2연승 이끈 무니 “경기 흐름 빠른 KBL, 잘 적응하며 즐긴다”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6-10-05 22: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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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경기 흐름이 빠르고 피지컬한 리그이지만, 잘 적응하면서 즐기고 있다.”

안양 정관장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6-80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이 기분 좋게 연승을 달린 건 존 무니의 더블더블 덕분이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무니는 이날 경기에서도 23점 17리바운드로 또 20-10을 작성했다.

무니는 이날 승리한 뒤 “기분 좋은 승리였다”며 “가스공사가 잘 했다. 특히 후반에는 3점슛을 많이 넣어서 우릴 압박했는데 그걸 뚫고 우리가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숀 토마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무니는 “토마스 덕을 많이 본다. 리바운드나 패스 등 모든 것에서 다재다능하다. 같이 뛰면 도움이 된다”며 “오프 시즌 동안 매일매일 같이 연습해서 경기 결과로 나온다”고 했다.

내외곽에서 득점력을 갖춘 무니는 리바운드까지 잘 잡는다.

무니는 “내 장점이 골밑 장악력이라고 생각한다. 리바운드를 잘 잡는 걸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며 “득점은 따라오는 덤이다. 문유현, 변준형, 박지훈 등 가드들이 좋은 자리에 있는 걸 잘 찾아줘서 득점도 쉽게 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는 28-40으로 리바운드 열세였지만, 이날은 반대로 40-28로 리바운드 우위였다.

무니는 “리바운드는 오늘(5일) 팀 승리의 큰 요인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앞선 건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가담해서 잘 잡았다. 특히, 박정웅이 중요한 흐름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줬다”며 “초반에는 대등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가스공사에게 내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후반에는 집중해서 리바운드 싸움을 이겨서 이날 승리가 가능했다”고 되짚었다.

KBL 무대에서 오픈매치 데이까지 4경기를 치른 무니는 “경기 흐름이 빠르고 피지컬한 리그이지만, 잘 적응하면서 즐기고 있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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