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 드래프트 지명권으로 트레이드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이적설... 르브론 부자 모두 레이커스 떠날까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10-06 0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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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갑작스럽게 브로니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미국 현지 기자 '션 드베니'는 5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 브로니 제임스에 대한 루머를 전했다. 바로 다른 팀들이 브로니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레이커스는 드래프트 지명권이 대가라면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55순위로 지명된 브로니는 입단 당시부터 엄청난 슈퍼스타였다. 아버지 르브론 제임스 때문이었다. 너무나 유명한 아버지로 인해 고등학교 시절부터 관심이 끊이지 않았고, NBA 무대에 입성하자, 그 관심은 더 커졌다.

물론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브로니는 큰 기대를 받은 유망주는 아니었다. 3&D 스타일로 평가됐으나, 188cm로 신장이 작고, 공격 능력이 떨어져 활용 가치가 낮았다. 주로 가비지 타임에 등장했고, G리그 무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2년차인 이번 시즌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3점슛 성공률과 2점슛 성공률이 대폭 상승했고, 벌크업을 통해 신체를 단련한 것도 도움이 됐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했고, 브로니와 같은 전력 외 자원들도 출전 시간을 받았다. 시즌 막판에는 가비지 멤버가 아닌 로테이션 멤버로 거듭나며 팀에 기여했다. 

여기에 아버지의 후광으로 유니폼 판매 순위도 NBA 전체 20위 이내인 브로니를 레이커스가 내보낼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로스터 상황이 변수다. 현재 레이커스는 16명이 1군 로스터에 있다. NBA의 로스터 제한은 15명으로, 레이커스는 1명을 내보내야 한다. 최근 이야기 많은 선수는 달튼 크넥트였다. 크넥트는 트레이드가 아닌, 공짜로 방출하는 웨이브 형식이 거론됐다.

브로니와 입단 동기인 크넥트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나, 그래도 공짜로 방출하기는 아쉬운 유망주다. 또 브로니와 크넥트 모두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전력 외 자원으로 보인다. 따라서 만약 다른 팀이 브로니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제안한다면, 레이커스는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버지는 떠났으나, 아들은 레이커스에 남을 것처럼 보였다. 과연 브로니는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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