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초 2시즌 연속 개막 2연승’ 유도훈 감독, 강팀의 조건은?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6-10-06 10:50:32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우리가 꼭 득점을 해야 하는 중요한 흐름에서 득점을 하고, 수비에서 안정감이 생겨야 한다.”

안양 정관장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6-80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에도 개막 2연승으로 출발했다. 유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2시즌 연속 개막 2연승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전신인 SBS 시절 포함해도 팀 최초의 기록이다.

정관장은 지금까지 개막 2연승 이상 기록한 건 6번째다. 유도훈 감독 부임 전에는 4번뿐이었고, 두 시즌 연속은 한 번도 없었다.

대구 오리온스가 2002~2003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7시즌 연속 개막 2연승 이상 기록을 남기기도 했지만, 2시즌 연속 개막 2연승이 쉬운 건 아니다.

창원 LG와 부산 KCC도 2시즌 연속 개막 2연승을 한 번씩만 맛봤다. 수원 KT는 전신 포함 개막 2연승 자체가 2020~2021시즌 한 번 밖에 없다.

유도훈 감독은 인천 전자랜드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2번이나 이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2014~2015시즌(2연승)과 2015~2016시즌(4연승), 2018~2019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4시즌 연속(3-4-4-2)이다.

정관장은 처음이지만, 유도훈 감독에겐 익숙한 기록이기도 하다.

유도훈 감독은 가스공사에게 승리한 뒤 두 시즌 연속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고 하자 “선수들에게 아직 우리는 강팀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3~4라운드 이후 강팀이 되기 위해서 하나하나 맞추는데 집중을 해달라고 한다”며 “우리가 꼭 득점을 해야 하는 중요한 흐름에서 득점을 하거나 파울을 얻어야 한다. 이번 시즌 외국선수 출전 규정 변화로 득점력이 올라갔다. 3점슛을 안 주는 수비, 포워드 약점을 보강하는 수비 등 수비에서 안정감이 생겨야 한다”고 2연승에 의미를 두기보다 긴 시즌을 멀리 내다보며 강팀이 되기를 바랐다.

개막 2경기 모두 20-10을 기록한 존 무니는 더 강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자 “2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건 10월이 아닌 5월이다”며 “하루하루 과정에 집중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걸 생각하면서 더 나아져야 한다. 5월에는 우승을 하는 게 목표다”고 했다.

정관장의 개막 최다 연승은 2022~2023시즌 기록한 4연승이다.

정관장은 9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