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반성하고 더 정신 차려야 한다” 이소희가 돌아본 PO 탈락
- 여자농구 / 청주/최창환 기자 / 2026-10-05 21:28:03

이소희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칼튼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18분 59초를 소화하며 14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하며 부산 BNK 썸의 103-41 완승에 기여했다.
이소희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농구 월드컵에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숨 돌릴 틈 없는 두 달을 보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농구 붐’이 일어나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비롯해 연고지 부산 지역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표팀 일정이 끝난 후에도 바쁜 나날이 이어졌다.
“기분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이제 소속팀에 돌아온 만큼 정신 차려야 한다”라며 웃은 이소희는 “이전까지는 대표팀에서의 출전시간이 적었지만, 박수호 감독님 부임 후 늘어났다. 덕분에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에서의 경험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데에 밑거름이 됐다. 이소희는 “헝가리를 상대로는 높이만 밀렸다고 생각한다. 강팀인 프랑스와의 경기도 좋은 경험이 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장쯔위(223cm)를 제외하면 그만한 높이를 지닌 팀이 없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수월하게 아시안게임을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축제는 끝났고 이제 새로운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BNK는 2024~2025시즌에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지만, 지난 시즌은 5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소희는 “대표팀에서도, 팀에서도 적은 나이가 아닌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시즌에 그만한 선수 구성으로 플레이오프에 못 올라간 건 반성해야 한다. 동기부여 삼아 더 잘해야 한다. 어제 경기(4일, vs KB스타즈)에서도 못난 모습만 보여준 것 같다. 더 정신 차려야 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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