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 안산 TOP 극적인 우승 이끈 홍지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있었다”
- 유소년 / 서호민 기자 / 2019-08-12 07:30:00

[점프볼=서호민 기자]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안산 TOP 유소년 농구교실 U13부는 11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19 전국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 강남 SK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5-2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안산 TOP U13부는 대표팀 결성한 이래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극적인 명승부였다. 안산 TOP는 후반 중반까지 줄곧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부터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여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남현성의 3점슛으로 먼저 리드를 잡은 안산 TOP는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으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야전사령관 홍지원은 빠른 발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동료들의 찬스를 잘 살폈고, 공격에서도 알토란 같은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우승을 차지한 뒤 홍지원은 팀원들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홍지원은 “대표팀 시작한 이후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또, 그 과정이 너무 드라마틱했기 때문에 더욱 감정이 북받치는 것 같다. 코치님, 동료 그리고 경기장을 찾아와주신 부모님들까지. 모든 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지원이 밝힌 대역전승의 원동력을 하나로 뭉친 ‘팀웍’. “지고 있어도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에 동점을 만들어 냈을 때 이 경기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함께 뛰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홍지원의 말이다.
타이트한 승부 탓이었을까. 이날 경기 막판 홍지원은 다리에 쥐가 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경기에 나섰고, 팀의 야전사령관으로서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이에 그는 “처음에 조금 아팠지만,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참고 꼭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승을 해서 그런지 지금은 하나도 안 아프다. 너무 기분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농구를 시작한 홍지원은 안산 TOP 김민규 코치 지도 아래 매년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끝으로 홍지원은 자신을 지도해 준 김민규 코치에게 “처음 농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성격이 내성적이고 겁도 많았는데, 김민규 코치님을 만난 이후로 멘탈적인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항상 코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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