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로경험치 쌓는 서명진 “배우는데 한창… 팀의 에너지 되고파”
- 프로농구 / 강현지 / 2019-02-23 01:17:00

[점프볼=강현지 기자]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서 프로조기진출을 결정했는데, 바람대로 배우고 있어 좋다.” 울산 현대모비스 고교 루키 서명진(20, 187.7cm)이 정규리그와 D-리그를 오가면서 경험치 쌓기에 한창이다.
지난 11월 26일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로 지명돼 프로 선수가 된 서명진. 고교 졸업을 앞두고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한 서명진은 “하루빨리 프로진출을 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양동근, 이대성, 박경상 등 포지션에 쟁쟁한 형들이 많아 데뷔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지만, 형들의 부상으로 서명진은 생각보다 이른 데뷔전을 펼쳤다. 데뷔전은 1월 3일 원주 DB 전. 1쿼터 후반 교체 멤버로 출전한 서명진은 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점인 슛이 7개 중 1개만이 림을 갈랐지만, 유재학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당찬 모습에 칭찬했다.
이후 1월 16일에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프로데뷔 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패스 센스도 돋보였다. 라건아와 2대2 플레이를 만들어냈으며 골밑에서 빼주는 패스도 인상적이었다.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패스 감각이 타고났다”라는 말도 들었다. 15경기 평균 기록은 3.1득점 1.2리바운드 0.9어시스트.
프로 맛을 보고 있는 서명진은 “감독님이 난 잃을 게 없다며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힘을 얻고 있다. 감독님 말씀과 형들의 조언을 들어서 하고 있는데, 동근이 형, 대성이 형이 복귀하면서 체력을 안배해 줄 땐 내가 형들만큼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형들을 보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조기 진출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워했다. “형들과 뛰다 보니 배우는 점이 많다”라고 말한 서명진은 “일찍 나온 이유가 많이 배우고 싶어서 였는데, 개인적인 바람처럼 많이 배우고 있어 후회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어려운 것이 있다면 수비. “솔직히 고등학교 때는 공격을 주로 하다보니 수비에서 체력 부담을 던 것이 있는데, 지금은 수비를 해야 경기에 뛸 수 있다. 웨이트도 안 되어있다 보니 수비가 어려운 것 같다”라고 혀를 내두른 후 그는 “수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 외국선수를 막는데, 어려움이 있어 감독님도 웬만하면 아직 (외국선수와) 매치시키지 않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을 확정지은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1위 확정과 더불어 V7을 바라보고 있다. 생애 한 번밖에 받을 수 있는 신인상도 욕심을 가져볼 법하지만, KGC인삼공사 변준형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내려놨다고.
“형들이 복귀하면서 출전 시간이 줗었는데, 지금은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배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팀이 1위를 달리고 있고, 플레이오프도 확정지었는데, 나도 뛸 때 에너지 역할을 해내 형들을 도와주고 싶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으로 KBL 정규리그가 잠시 쉬어갈 때 서명진은 D-리그 2차대회로 향해 SK, DB와의 경기를 치렀다. 2경기에서 35분 이상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그는 평균 6득점 5.5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 영상촬영 및 편집_ 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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