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KBL캠프] 한국농구의 미래 본 김현중 코치, 값진 선물과 조언 세례

아마추어 / 민준구 / 2019-02-22 0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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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한국농구의 미래가 밝다는 것 느꼈습니다.”

한때 KBL을 화려하게 수놓은 남자가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와 함께하고 있다. 현재는 퀀텀 스킬스 랩의 스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현중 코치가 한국농구의 미래를 위해 값진 선물과 조언을 들고 왔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유스 엘리트 캠프. 김현중 코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했다. 특히 어질리티 레인을 이용한 프로그램은 선수들의 호응을 이끌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조던 라우리 코치와 레비 스펜서 코치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김현중 코치는 “3년째 유스 엘리트 캠프와 함께하고 있다. 첫해에는 선수들이 따라 하는 데 집중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느낌이 있다”며 “중국과 일본은 점점 농구 스타일을 화려하게 바꾸며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우리의 어린 선수들이 그들에게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여기서 가르치는 모든 과정을 몸에 담아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킬 트레이닝에 대한 인식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지도자들 사이에선 그저 화려함만 추구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현중 코치는 “스킬 트레이닝은 단순히 화려함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실전에서 필요한 기술을 몸에 익히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여러 농구 지도자들이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시대가 바뀌었고, 스킬 트레이닝이 농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시선이 중요하다. 어떤 방법이라도 좋은 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김현중 코치는 어린 선수들에게 날카로운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동작을 따라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내 것이 되지 못한다. 모든 건 실전에서 소화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동작의 본질을 알고, 120% 활용할 수 있을 때 스킬 트레이닝이 빛날 수 있다.”

물론 모든 트레이너들이 올바른 방향성을 갖는 건 아니다. 결국 상업적인 의도로 외도할 수 있기 때문. 김현중 코치는 “화려한 것만이 농구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몇몇 스킬 트레이너들은 실전에서 쓸 수 없는 것들을 가르치곤 한다. 선수는 물론 부모들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며 얻어가는 것이 없다.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구별해야 한다. 그리고 정확한 방향을 갖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현중 코치는 중등부, 고등부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들에게 각각 퀀텀 스킬스 랩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각각 7회/5회/3회 이용권을 수상자들에게 선물할 예정. 이는 KBL의 요청이 아닌 김현중 코치 스스로 유망주들에게 선물을 준 것과 다름없다.

김현중 코치는 “돈으로 환산하면 35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언제라도 좋으니 올바른 방향을 갖고 찾아온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 사진_한필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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