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KBL캠프] 이주영·강성욱에 반한 조던 라우리 코치 “퍼펙트한 선수”
- 아마추어 / 민준구 / 2019-02-21 15:51:00

[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이주영과 강성욱은 미국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21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프로그램이 모두 막을 내렸다. 호계중 강성욱(172.8cm, G)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삼일중 이주영(185.9cm, G)은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19일부터 시작된 엘리트 캠프는 이제 3일차를 맞이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한 조던 라우리 코치는 “중등부는 어린 선수들인 만큼, 디테일한 것보다 즐거움에 포커스를 맞췄다. 고등부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 더 좋겠지만, 받아들이는 속도는 중등부 선수들이 더 빠를 수 있다. 정말 즐겁게 훈련했고, 특별한 선수들도 많이 만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라우리 코치가 지목한 특별한 선수는 단연 강성욱과 이주영이었다. 중등부 프로그램 내내 두각을 나타낸 두 선수는 라우리 코치의 사랑 가득한 눈빛을 연신 받았다.
“강성욱과 이주영은 정말 특별하고 완벽한 선수다. 미국에 있는 동연령대 선수들과 붙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서 농구를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우리 코치의 말이다.
라우리 코치를 보좌하고 있는 레비 스펜서 어시스턴트 코치 역시 “중등부 선수들 중 미국 선수들보다 뛰어난 인재들을 많이 찾았다. 강성욱과 이주영은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며 극찬 세례에 동참했다.
과거 한국농구를 화려하게 수놓은 유망주들은 많았다. 그러나 그들 역시 성인무대에 접어들면서 개성을 잃었고, 과거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사례가 많다. 과연 어떤 부분이 이런 문제들을 낳게 됐을까.
라우리 코치는 “한국농구를 깊게 살펴본 건 아니지만, 대개 이런 경우는 올라가는 단계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릴 때의 조기 교육이 중요하고, 각자의 역할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올라가는 단계를 잘 이해해야 하며 코치들 역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알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멜로 앤서니,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 등 NBA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했던 라우리 코치는 “미국 역시 신체적인 능력 이외에도 멘탈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엄청난 것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코치가 해야 할 역할이다. 한국은 유망주가 많은 나라다. 그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프로에서의 성공까지 이어가게 하려면 조금 더 세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라우리 코치는 “강성욱, 이주영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배운 것을 잃지 말고, 내 것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그리고 한 가지를 배웠다면 더 많은 부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응용했으면 좋겠다.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부단한 노력이 없다면 성장할 수 없다. 다음에 한국을 찾았을 때 더 멋진 선수가 됐으면 한다”며 애정을 보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