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하윤기, “리바운드는 내가 다 잡겠다”
-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2-20 13:13:00

[점프볼=이재범 기자] “리바운드는 제가 거의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고려대는 5년 연속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정상에 섰지만, 최근 3년 동안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세대에게 졌다. 고려대는 주희정 감독대행과 정선규 코치라는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2019년을 맞이하며 통합우승을 노린다.
주희정 감독대행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강조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선수로 박정현(204cm, C)과 김진영(193cm, G), 하윤기(203cm, C)를 꼽았다. 박정현과 김진영은 지난해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하윤기는 들쭉날쭉 코트를 오갔다.
하윤기는 2018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 평균 15분 2초 출전해 8.9점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고의 신인 중 한 명이었던 하윤기의 명성에 비하면 출전시간이 적었다. 3월에는 20분 이상 꾸준하게 코트에 나섰지만, 4월 이후 출전시간이 대폭 줄었다. 9월 열린 3경기 모두 10분 미만으로 뛰었다.
아쉽게 1학년을 보낸 하윤기는 겨울 동안 어떻게 훈련했는지 묻자 “제가 힘이 부족해서 집중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며 “경기 영상을 보면서 지냈다. 아쉬운 부분에선 어떻게 보완할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고치려고 했다”고 답했다.
하윤기는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바뀐 주희정 감독대행과 훈련이 어떤지 궁금해하자 “소통을 많이 한다. 프로에 오래 계셨기에 노하우를 알려주신다”며 “특히 가드 시점에서 어떤 움직임이 좋은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했다.
이어 “훈련 때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는데 연습경기에서 아직 맞지 않는다. 골밑보다 외곽 중심의 전술이 많아졌다”며 “연세대 가드진이 좋아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가드진을 좀 더 강화하는 훈련을 한다”고 덧붙였다.
주희정 감독대행과 정선규 코치는 가드 출신이다. 전자랜드에서 은퇴한 이현호가 빅맨이 많은 고려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하윤기는 “이현호 선배가 잘 가르쳐주신다. 타이밍과 상황에 따른 수비를 따돌리는 방법 등을 알려주신다”고 만족했다.
하윤기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준다면 고려대는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뿐 아니라 챔피언 등극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하윤기는 “수비에서 더 많이 움직이면서 도움 수비를 해줘야 한다. 리바운드는 제가 거의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고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하윤기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열심히 하며 힘을 키우고, 스크린에 신경 많이 쓰고, 센터로서 더 좋은 활약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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