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경원, “고려대와 개막전, 지고 싶지 않다”
-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2-20 12:09:00

[점프볼=이재범 기자] “첫 경기(vs. 고려대)부터 지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해서 이기고, 계속 더 치고 나가고 싶다.”
2019 대학농구리그는 3월 18일 연세대와 고려대의 개막전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는 팀은 정규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어진다.
연세대는 지난 9년 동안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 준우승만 6번 차지했을 뿐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연세대는 올해 첫 정규리그 우승과 4년 연속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연세대가 대학 무대 정상에 서기 위해선 골밑을 지키는 김경원(198cm, C)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경원은 어떻게 동계훈련을 소화했는지 묻자 “미국 가서 잘 하고 왔다. 제일 중요한 부상자 없이 전지훈련을 마쳐서 좋다”며 “우리보다 몸도 좋고, 운동 능력도 뛰어난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하려는 걸 열심히 하려고 했다. 미국 선수들이 힘이 좋기에 인 말리려고 하고, 자신있게 막으려고 했다”며 “외국선수라서 공격하기는 약간 쉬웠다. 무조건 블록을 하려고 하니까 페이크만 하면 속아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이 올해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건 1대1 공격이다. 김경원은 “예전과 다른 공격 방법으로 득점을 올려야 한다. 똑같이 골밑에서 득점하기보다 외곽까지 나가서 득점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김경원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17개를 시도해 7개 성공했다. 간혹 던진 3점슛 성공률 41.2%였다. 올해 김경원이 좀 더 많은 3점슛을 던지면서도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성공률을 보여준다면 연세대의 공격력은 뜨거워질 것이다.
수비능력이 탁월한 김경원은 지난해 경기를 거듭하며 공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4학년 중 최고의 선수는 박정현이지만, 2019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이는 바뀔 수 있다. 김경원이 좀 더 뛰어난 공격 능력을 보여주면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
김경원은 그럼에도 “지명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제가 몇 순위에 뽑히는 것보다 우리 4학년 모두(김무성, 박찬영, 양재혁) 좋은 팀에 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김경원은 “첫 경기(vs. 고려대)부터 지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해서 이기고, 계속 더 치고 나가고 싶다”며 “다른 팀들의 전력이 좋아져서 우리가 잘못 하면 질 수도 있다. 전반기에선 전승을 하고 싶은데 부상없이 마무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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