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박찬호-이사성 트윈타워 시험 가동 중
- 아마추어 / 이재범 / 2019-02-19 17:02:00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경희대가 울산에서 박찬호와 이사성의 트윈 타워를 가동하고 있다.
경희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2016년 부진의 아쉬움을 떨쳤다. 중앙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으로 빠진 권혁준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희대는 올해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더 좋아진 팀 중 하나로 꼽힌다. 경희대의 전력 상승 요소 중 하나는 박찬호(204cm, C)의 뒤를 받칠 이사성(211cm, C)이 2019 대학농구리그부터 출전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희대는 전남 완도와 여수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2019 대학농구리그를 준비했다. 지난 17일 울산에 내려와 울산 무룡고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 중이다. 울산 무룡고는 올해 남자 고교 4강 중 한 팀으로 꼽힌다.
경희대는 19일 무룡고와 연습경기에서 팀 색깔인 빠른 농구뿐 아니라 박찬호, 이상성의 트윈타워까지 가동했다.
박찬호 홀로 뛸 때는 빠른 농구를 펼쳤지만, 박찬호와 이사성 트윈 타워를 활용할 때는 세트 오펜스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이사성이 로우 포스트에서, 박찬호가 하이 포스트에서 자리를 잡는다. 두 선수는 하이-로우 게임을 살펴보고, 여의치 않을 때 동료들에게 스크린을 걸어줘 슛 기회를 만들어준다.
박찬호는 동료가 슛을 시도하면 골밑으로 뛰어들어 리바운드에 가담한다. 순식간에 골밑에는 두 명의 2m 이상 장신 선수가 자리 잡는다. 무룡고 선수들이 이들에게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쓸 때 다른 선수들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박찬호가 정확한 점퍼를 장착해 박찬호와 이사성의 트위타워는 위력을 떨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사성은 이날 공수 전환을 빠르게 하려고 노력하고, 스크린과 골밑 자리싸움 등에서 적극적이었다. 신장을 이용한 골밑 득점은 기본. 다만, 이사성의 경기력은 아직 가다듬을 부분이 더 많아 보였다. 자유투 루틴도 현재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다. 제대로 된 2m 센터가 버티는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체력 보완도 필요하다.
2019 대학농구리그는 3월 18일 개막 예정이다.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경희대는 이번 주까지 울산에 머물며 무룡고와 함께 시즌 준비를 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이날 무룡고와 연습경기에서 113=88로 승리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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