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마” 오리온, 환우들 찾아 해피바이러스 전파

프로농구 / 강현지 / 2016-12-23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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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고양 오리온 선수단이 깜짝 이벤트를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온 22일, 오리온의 김동욱(35, 194cm), 장재석(25, 203cm), 이승현(24, 197cm)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을 방문했다. 연말을 맞이해 소아과 병실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 과자 선물세트를 나눠주고, 이들의 빠른 쾌유를 응원한 것.



이번 행사는 오리온이 꾸준하게 이어온 연말 연례행사다. 오리온 선수단은 환우들은 물론 간호중인 부모님들께도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해왔다. 워낙 반응이 좋아 이제는 병원 관계자들까지도 연말 무렵이 되면 선수단이 언제 방문할까 기다리게 된다고.



이번 방문은 2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마친 다음 날인 22일, 오전에 진행됐다. 루돌프 머리띠와 산타 모자를 쓴 세 선수는 포토타임을 가진 뒤 오리온 과자 꾸러미를 나눠줬고, 빨리 나아서 퇴원하라는 위로의 말도 건넸다.
전파해왔다. 워낙 반응이 좋아 이제는 병원 관계자들까지도 연말 무렵이 되면 선수단이 언제 방문할까 기다리게 된다고.


이번 방문은 2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마친 다음 날인 22일, 오전에 진행됐다. 루돌프 머리띠와 산타 모자를 쓴 세 선수는 포토타임을 가진 뒤 오리온 과자 꾸러미를 나눠줬고, 빨리 나아서 퇴원하라는 위로의 말도 건넸다.


아이들은 깜짝 선물을 받아서 좋고, 이들의 부모님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폐렴으로 입원했다는 한 환우의 어머니는 “아이가 아픈 건 속상하지만, 그래도 선수단의 방문에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가 아이들에게는 좀 약해요”라며 엄살(?)을 부린 이승현이었지만, 이날 가장 많은 사진 요청을 받은 인기쟁이이기도 했다. 유일한 유부남이었던 김동욱의 마음은 두 선수와 달라 보였다. 김동욱은 “매년 오는 봉사활동이고, 나 또한 아이가 두 명 있다 보니 와서 봉사활동이 뜻깊게 느껴진다. 나 역시도 부모라 마음이 찡하기도 하다. 얼른 완치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그런가하면 장재석에게 일산 백병원은 낯선 곳이 아니었다. 앞서 작년 연말과 올해 어린이날에도 참여했고,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기 때문. 장재석은 “나도 처음에 왔을 때 어색했지만, 이후 여러 번 더 참여해 낯설지 않았다”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장재석은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일산 백병원 환자에게 800만원의 성금을, 지난 시즌에는 뇌출혈과 편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는 김희수 군 후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일산 백병원 백남순 간호국장은 “고양 오리온과 우리 병원이 협약을 맺었다. 경기 당일 의무원을 하고, 선수들은 환아들을 위해 방문해서 이들을 위로하니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특히 연말에 병원을 찾는다는것이 좋은 일이 아니다. 선수단이 이러한 이벤트를 해주니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선수단의 방문에 고마움을 표했다.



# 사진_고양 오리온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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