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10득점’ 덴버, 뉴욕 꺾고 2연승
- 해외농구 / 이원호 / 2016-12-18 14:42:00

[점프볼=이원호 인터넷기자] 7명의 출전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덴버가 뉴욕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덴버 너겟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7-114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덴버는 11승 16패로 서부 지구 9위를 유지했고, 3연패에 빠진 뉴욕은 14승 13패를 기록하며 동부 지구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덴버는 이날 케니스 페리드(25득점 7리바운드 3블록)와 엠마누엘 무디에이(22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하며 맹활약했다. 센터 니콜라 요키치도 20분만을 소화하며 1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밀도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고, 윌 바튼(17득점)과 개리 해리스(16득점)도 팀 승리에 공헌했다.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가 29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식스맨 윌리 에르난고메즈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저조한 야투율(2점 : 7/19, 36.8% / 3점 : 1/6, 16.7%)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전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는 등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덴버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무디에이의 돌파득점을 시작으로 다닐로 갈리나리와 윌슨 챈들러의 3점포가 이어졌다. 센터 요키치도 신장을 활용한 골밑 득점뿐만 아니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1쿼터에만 4개의 어시스트를 보탰다. 1쿼터 중반 요키치가 올려준 볼을 페리드가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하며 덴버가 24-11로 앞서갔다.
뉴욕도 앤서니와 코트니 리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쌓아갔지만 조아킴 노아가 요키치의 수비에 막혀 24초 제한시간에 걸렸고, 앤서니가 트레블링 실책을 기록하는 등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반면, 덴버는 벤치 멤버인 주서프 너키치와 윌 바튼의 골밑 득점과 챈들러의 버저비터 중거리 슛까지 득점으로 이어지며 33-22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덴버의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덴버는 페리드의 중거리 슛과 바튼, 자말 머레이의 연속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41-24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뉴욕도 한 때, 에르난고메즈의 골밑 슛과 저스틴 할러데이의 자유투 득점, 포르징기스의 속공 덩크득점으로 8점차(34-42)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덴버가 무디에이, 챈들러의 연속 3점포와 갈리나리의 중거리 슛을 묶어 54-38로 다시 한 번 크게 앞서나갔다.
2쿼터 후반 뉴욕은 앤서니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한동안 잠잠했던 앤서니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과 3점 슛으로 득점을 신고했고, 전반 종료 1초전에는 시간에 쫓겨 던진 행운의 턴 어라운드 중거리 슛마저 성공시키는 등 2쿼터 막판 3분 동안 홀로 9득점을 몰아쳤다. 앤서니의 활약으로 뉴욕은 8점차(54-62)까지 점수를 좁힌 채 3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3쿼터 덴버의 공격력이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덴버는 무디에이의 덩크득점과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갈리나리와 페리드의 연속된 하이로우 게임으로 손쉽게 득점을 쌓아갔다.
해리스의 속공 덩크득점, 바튼의 3점 슛과 갈리나리의 스텝 백 중거리 슛까지 더해지며 3쿼터 후반 순식간에 21점차(96-7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뉴욕은 골밑 공격들이 번번이 페리드의 수비에 막혔고, 바쁘게 추격을 나서야할 시점에 앤서니와 브랜든 제닝스가 공격자 파울을 범하며 자멸했다.
4쿼터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뉴욕은 이날 경기 내내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던 포르징기스가 자유투 득점과 중거리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제닝스도 3점 슛을 더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엔 늦은 감이 있었다. 덴버는 바튼과 페리드의 골밑 득점과 갈리나리, 머레이의 3점 슛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_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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