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득점 6리바운드’ 정효근 “확고한 이미지 있는 선수가 되고파”
- 프로농구 / 김찬홍 / 2016-12-16 22:47:00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인터넷기자] 정효근(22, 201cm)의 목표는 이미지 구축이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1-67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3전 3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전자랜드가 SK를 압도했다. 정효근이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으며 외국 선수인 제임스 켈리와 커스버트 빅터가 각각 14득점을 기록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근 부활한 정병국도 14득점을 더하는 등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SK를 상대로 시즌 전승의 연승가도를 기록했다.
특히 정효근의 활약이 눈부셨다. 1쿼터 2파울을 범하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점프슛은 쉴 새 없이 골망을 갈랐고 돌파로 상대 수비를 헤집었다. 지난 시즌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했던 바 있는 정효근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최다 득점 타이인 22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갈아 치웠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정효근은 “2라운드 마지막을 3연패로 마치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포워드 라인에서 득점이 저조해서 많은 연습을 한 것이 통한 것 같다. 20득점을 넘길 때는 이번 경기는 잘 풀리는 경기구나 싶었다”라며 기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정효근과의 일문일답이다.
Q. 개인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2라운드를 3연패로 마감했다. 3경기 중에서 2경기는 놓치지 말았어야 했는데 2경기를 다 져서 아쉬웠었다. 이번 경기는 모두가 지지말자고 선수들끼리 얘기를 했었다. 집중하면서 플레이를 하면서 약속한대로 움직인 게 잘 통한 것 같다. 포워드 라인에서 국내 선수들이 득점이 부진하니깐 많이 움직이며 득점을 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한대로 움직이니 기회가 많이 왔다. 감독님께서 “상대를 잡아먹게 움직여야 하는데 발만 움직인다”라고 얘기를 한다. 지시한 부분을 감독님이 직접 집어주시고 알려주셨다. (이)대헌이와 (강)상재와 많이 맞추면서 움직이다 보니 좋게 잘 풀린 것 같다. 4쿼터 작전 타임 당시 전광판을 봤을 때 20점을 넘겼다. 잘 되는 날이구나 싶었다.
Q. 3번째 시즌인데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내 이미지를 확실히 잡고 싶다. 내 쓰임새나 장점 등 나를 생각할 때 생각나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선수임을 알려주고 싶다. 세 번째 시즌이니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어떤 장점을 보여주고 싶나.
일단 속공은 자신 있다. 공격수에 대한 밀착 수비를 비시즌에 많이 연습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있어서 고쳐나가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점프슛이나 포스트업을 많이 연습했는데 이번 경기처럼 많이 보여주고 싶다. 공격은 안 되는 날이 있지만 리바운드나 블록은 아니다.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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