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부수' kt, 맷 볼딘 영입

프로농구 / 맹봉주 / 2016-12-16 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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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부산 kt가 결국 래리 고든(29, 192cm)을 교체했다.


kt는 남아있는 외국선수 교체카드 1장으로 맷 볼딘(28, 192cm)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kt 관계자는 “(맷)볼딘을 17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 투입시키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2주 전 볼딘을 가승인 신청했다. 하지만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볼딘은 지난 시즌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창원 LG에서 9경기만 뛰고 퇴출됐다. 9경기에서 볼딘은 평균 5.8득점 0.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올렸다. 부상 후 볼딘은 미국으로 돌아가 재활에만 매진하며 몸을 끌어 올렸다.


볼딘을 데려와 몸 상태를 점검한 kt는 고심 끝에 고든을 선택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볼딘은 올해 해외리그에서 뛰지 않고 개인운동만 했다”며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kt가 2라운드 전패를 당하는 등 10연패에 빠지자 다시 한 번 볼딘을 불렀다. kt는 2주 전 볼딘을 등록하지 않았지만 이후에도 꼼꼼하게 몸 상태를 점검했다. kt 관계자는 “볼딘을 에이전트에 보낸 후 추가로 검사했는데 괜찮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볼딘의 다재다능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kt는 연이은 부상 소식으로 최하위(2승 17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선수들의 복귀와 볼딘의 영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조성민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팔꿈치 인대를 다친 김현민도 선수단에 합류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볼딘의 영입으로 퇴출이 결정된 고든은 올 시즌 평균 25분 59초 뛰며 14.9득점 6.2리바운드 2.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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