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의 힘' 신한은행, KDB생명 꺾고 단독 4위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2-12 20:05:00

[점프볼=인천/맹봉주 기자] 연승의 힘은 컸다. 최하위에서 어느덧 4위까지 올라갔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구리 KDB생명을 58-5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5승 8패로 KDB생명을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에이스 김단비가 1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스티니 윌리엄즈는 16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김형경은 3쿼터 귀중한 3점슛 2개 포함 7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DB생명은 티아나 하킨스(11득점 8리바운드)와 카리마 크리스마스(12득점 7리바운드)가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저득점 경기 끝에 패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에게 3점을, 김소담에겐 골밑 득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김연주와 김단비의 3점으로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1쿼터 중반 경기에 투입된 윌리엄스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외곽포와 제공권을 모두 가져간 신한은행이 17-15로 근소하게 1쿼터를 앞서갔다.
2쿼터, 양 팀은 마치 짠 듯 모두 빈공에 허덕였다. 신한은행은 3점슛 5개 던져서 모두 놓치는 등 1쿼터 터졌던 외곽이 침묵했다.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리드는 유지했지만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더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야투 난조에 시달리긴 KDB생명도 마찬가지. 야투 16개 던져 단 3개 성공하는데 그쳤다. 윌리엄즈와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에게 잇따라 공격 리바운드도 내주며 제공권에도 문제를 보였다. 신한은행이 27-24로 전반을 리드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조은주에게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단비의 연속 돌파 득점과 곽주영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KDB생명은 하킨스를 이용한 재빠른 공수전환으로 쉽게 득점을 쌓았다. 진안도 골밑과 자유투라인에서 정확한 슛으로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위기 때마다 김형경이 3점슛을 터트리며 한숨을 돌렸다. 김단비의 돌파 득점까지 나오며 3쿼터도 48-39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는 윌리엄즈의 독무대였다. 윌리엄즈는 4쿼터 골밑에서 6점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와 한채진의 득점으로 따라갔지만 야투난조와 실책으로 무위에 그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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