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공백 메운 최진수 “농구가 더 간절해졌다”

프로농구 / 맹봉주 / 2016-12-11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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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맹봉주 기자] “요즘엔 식스맨들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올 시즌 오리온에서 주요 식스맨 역할을 맡고 있는 최진수가 농구를 대하는 달라진 심경을 전했다. 최진수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는 등 16득점 3어시스트로 팀의 85-7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진수는 선발출전하며 부상으로 빠진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경기 후 최진수는 “외국선수 1명이 빠진 상황에서 좋은 경기를 해 기분이 좋다. 나를 포함해 슈터들이 살아나서 의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이날 최진수가 2개, 허일영과 전정규가 나란히 3개를 성공시키는 등 총 11개의 3점슛을 폭발했다.


최진수는 “헤인즈가 팀의 중심이라 부담이 됐다. 경기 전 국내선수끼리 똘똘 뭉치자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스맨으로 뛰다 선발로 들어가니 부담감이 덜해 잘 됐던 것 같다. 자신감을 찾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제대한 후 주로 벤치에서 나서고 있는 최진수는 최근 들어 농구가 더욱 간절해졌다고 밝혔다. 최진수는 “군대 가기 전엔 매년 선발출전해서 경기를 뛰는데 감사함을 잘 못 느꼈다”며 “하지만 군 복귀하고 나서 경기에 아예 나서지 못하거나 식스맨으로 뛰는 경우가 많아졌다. 요즘엔 식스맨들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농구가 예전보다 더 간절해졌다. 무얼 하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 팀에겐 위기지만 나에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수는 “(오데리언)바셋이 헤인즈가 없을 때 나보고 공격에 더 집중하라고 말해줬다”라며 이날 다득점을 올린 이유를 전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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