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없는 오리온, 대체선수 존슨은 언제 오나

프로농구 / 맹봉주 / 2016-12-09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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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잘 싸웠지만 헤인즈의 빈자리는 컸다.


고양 오리온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울산 모비스에 74-81로 패했다. 시즌 첫 연패. 순위는 그대로 2위(12승 5패)를 유지했지만 3위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전반까지는 잘 싸웠다. 37-40으로 근소하게 지고 있었지만 경기내용은 좋았다. 애런 헤인즈가 빠졌지만 김동욱을 중심으로 문태종, 최진수, 이승현, 허일영 등이 그 공백을 최소화했다. 오데리언 바셋도 다른 때보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우려하던 제공권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14-16).


3쿼터, 모비스의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찰스 로드를 막지 못하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4쿼터 중반 문태종의 3점과 김동욱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해결사 부재는 뼈아프게 다가왔다. 모비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블레이클리를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한 반면 오리온은 국내선수들의 외곽슛이 번번이 빗나가며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오리온의 헤인즈는 지난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오리온은 서둘러 제스퍼 존슨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마쳤다. 하지만 오는 11일 원주 동부전까진 존슨 없이 뛰어야 한다. 미국에 있는 존슨의 출전은 빨라야 오는 15일 전주 KCC와의 경기부터 가능하다.


오리온으로선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존슨은 지난 시즌에도 헤인즈의 일시 대체선수로 18경기를 뛰며 평균 13.7득점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유의 이타적인 플레이로 오리온 농구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존슨이 헤인즈의 공백을 최소화 해줄 적임자로 뽑히는 이유다.


오리온은 이제 오는 11일 동부를 만난다. 10승 6패로 4위에 올라있는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 로드 벤슨으로 이뤄진 원투 펀치가 위력적이다. 김주성, 윤호영 등도 버티고 있어 오리온이 높이싸움에서 절대 약세다.


오리온이 동부를 이기기 위해선 바셋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맥키네스와 벤슨을 막을 것으로 보이는 이승현과 장재석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모비스전에서 이승현은 9득점 8리바운드, 장재석은 7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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