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윌리엄스, 신한은행 구세주 될까?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2-09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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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3승 8패로 최하위로 처진 인천 신한은행이 5위 청주 KB스타즈를 만난다.


양 팀 나란히 하위권에 쳐져있지만 승리가 더 급한 쪽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시즌 전부터 걱정이던 앞선이 무너졌다. 최윤아, 신재영이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고 김규희는 무릎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당분간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연주가 9.55득점 4.09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 기록을 찍고 있고 에이스 김단비(16.09득점 6.5리바운드 3.2어시스트)가 여전히 분전하고 있지만 이 두 선수의 힘으로는 벅찬 모양새다.


무엇보다 외국선수 싸움에서 매번 밀리고 있다.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와 아둣 불각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평균 득점 10위 이내에 외국선수가 이름을 올리지 못한 구단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그러다보니 팀 평균 득점(58.3점) 역시 최하위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용인 삼성생명과 3대3 트레이드를 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김형경, 양지영은 성장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고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는 유승희는 12월 말이 돼야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다.


앞으로 전력상승의 요인이 적은 만큼 불각의 대체선수로 들어온 데스티니 윌리엄즈의 활약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윌리엄즈는 지금까지 2경기 나서며 평균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윌리엄즈는 골밑에서의 움직임이 좋고 외곽슛도 갖추고 있다. 코트 밖에서의 모습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훈련에 불성실한 태도로 팀 조직력에 악영향을 끼쳤던 불각과 여러모로 비교 된다.


윌리엄즈가 지금과 같은 활약으로 기존의 김단비, 김연주의 득점 부담을 덜어준다면 신한은행의 공격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더불어 알렉시즈의 공격력도 반등할 수 있다. 때마침 상대 KB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부진하던 바샤라 크레이브스를 9일 카라 브랙스턴으로 교체했고 1순위 신인 박지수도 12월 말이 돼야 돌아온다.


신한은행이 이날 승리할 경우, KB와 공동 5위에 오름과 동시에 2위 용인 삼성생명에 2경기 차로 추격하게 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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