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크 커리, 2000득점 달성…외국선수 역대 2호
- 여자농구 / 곽현 / 2016-12-08 20:35:00

[점프볼=아산/곽현 기자] 우리은행 외국선수 모니크 커리(33, 182cm)가 정규리그 통산 2,000득점을 돌파했다. 역대 외국선수 2호 기록이다.
8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커리는 정규리그 통산 2,000득점까지 18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커리의 평균 득점이 9.5점임을 감안하면 이날 2,000득점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커리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1쿼터 후반 존스와 교체투입 돼 점프슛으로 포문을 연 커리는 2쿼터에도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도 존스가 다소 막히는 모습을 보이자 교체투입된 커리는 양지희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켰고, 3쿼터 종료 52초를 남기고 스텝백에 이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이 득점으로 15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뿐만 아니라 이 득점으로 커리는 통산 2,000 득점을 달성했다.
커리의 활약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4쿼터에도 공격을 이끌었고, 이날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 84-65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개막 12연승을 질주했다.
커리의 2,000득점은 WKBL 역대 41번째 기록이자 외국선수 중에선 나키아 샌포드 (2,714점/전 신한은행)에 이은 2번째 기록이다. 외국선수 제도가 2012-2013시즌 부활한 것을 감안하면 외국선수들의 기록은 통산 기록에서 국내선수들에게 밀리기 마련이다.
커리가 얼마나 꾸준히 한국에서 뛰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커리는 2013-2014시즌 KB스타즈를 시작으로 삼성생명, 신한은행, 그리고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서 4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국내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커리. 우리은행에서 기록 달성과 함께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WKBL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