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4쿼터 역전극’ 삼성, 동부에 승리, 오리온은 SK 제압(종합)

프로농구 / 김수열 / 2016-12-05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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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수열 인터넷기자] 4쿼터 매서운 집중력을 보인 서울 삼성이 원주 동부를 꺾고 D리그 2승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5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동부와의 경기에서 77-74로 승리했다. 이날 3쿼터까지 삼성은 동부에 끌려 다녔다. 하지만 4쿼터만 6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는 등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삼성 김태형은 팀 내 가장 많은 34분 55초를 소화하며 양팀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동엽이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동부는 이지운과 김영훈이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동부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맹상훈의 중거리슛과 이지운의 연속 5득점으로 7-0으로 출발했다. 이후 삼성은 작전 타임을 통해 팀을 재정비했고 가드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삼성은 8명, 동부는 6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할 만큼 양 팀 모두 고른 득점 분포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초반 리드를 따낸 동부가 22-20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2쿼터는 동부 김영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21일 서울 SK와의 D리그 경기에서 30점을 넣으며 이름을 알린 김영훈은 적극적인 돌파와 2개의 3점슛으로 10득점을 기록했다. 4개의 수비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태홍이 6점으로 뒤를 받친 동부는 43-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김태형이 9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3명의 선수만 득점을 기록하며 다소 뻑뻑한 모습을 보였다.


김영훈의 기세를 선배 이지운이 그대로 이어받은 3쿼터였다. 이지운은 종료 버저와 동시에 성공시키는 등 3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기록하는 등 12점을 올렸다. 삼성은 이종구가 공격 리바운드 3개를 포함해 6개를 잡아내며 투지를 보였지만 저조한 야투 성공률(2/12) 속에 흐름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3쿼터까지 63-54로 동부의 리드가 계속 되었다.


여기서 삼성의 추격이 시작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루키 천기범이 몸을 날리는 투지를 보이며 전의를 다졌다. 이후 적극적인 수비와 함께 김태형의 3점슛, 이동엽의 스틸 후 레이업으로 65-63까지 좁혔다. 동부는 작전 타임을 통해 재정비하려 했지만 오히려 연속 실책이 나오며 65-67, 역전을 허용했다.


동부는 최성모와 김영훈의 연속 3점슛으로 71-70까지 추격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75-74로 리드하던 삼성은 경기 종료 1분 안쪽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종료 8.7초를 남긴 상황에서 천기범이 상대 파울을 얻 작전으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77-74로 벌어진 상황에서 동부 맹상훈의 3점슛이 실패로 돌아가며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80-53으로 서울 SK를 제압하며 D리그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5명의 선수(성건주, 조의태, 장재석, 이호영, 김진유)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출전 선수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6명의 선수로만 경기에 임한 SK에 완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1쿼터 김진유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조의태가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드를 잡았고 이후 2쿼터는 ‘실전 감각’을 위해 투입된 장재석이 10점을 기록하며 센터가 없는 SK 골밑을 지배했다. SK는 김민섭이 전반에만 1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 지원이 부족했다.


33-24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 한 오리온은 3쿼터에도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D리그 다음 일정은 6일 오후 1시 30분, 부산 kt와 신협 상무의 경기이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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