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건 우리은행' 강이슬 “후반 집중력 놓지 않을 것”

여자농구 / 강현지 / 2016-12-05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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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비시즌 흘린 땀방울에 대한 값진 결과가 시즌에 나타나고 있다. 바로 이번 시즌 팀 에이스로 거듭난 KEB하나 강이슬(22, 180cm)의 이야기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8-55로 승리했다. 1쿼터 내외곽 득점을 올렸던 강이슬(8득점)은 3쿼터에 카일라 쏜튼(10득점)과 쿵짝 활약을 보였다. 초반과 추격에 힘을 쏟았던 강이슬은 이날 1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강이슬은 개인 활약보다 팀 승리에 더 의미를 두었다. “내가 무리하지 않아도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난다. 내게는 늘 수비가 붙어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에게 파생되는 공격을 볼 수 있다. 무리하지 않으니 다음 공격이 보인다.” 강이슬의 말이다.


강이슬은 비시즌 누구보다도 팀 주축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시즌 29분 38초간 출전하며 8.87득점에 그쳤던 강이슬은 이번 시즌 14.09득점 3.18리바운드 2.82어시스트를 올리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게다가 드리블 보완을 위해 스킬 트레이닝도 꾸준히 병행했다.


이환우 감독대행의 믿음도 있었다. 강이슬은 “감독님이 비시즌 때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주셨다. 시도하고, 부딪히면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늘어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KEB하나의 기세가 무섭다. 1라운드를 전패로 마무리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4승 1패를 거뒀고, 3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신한은행을 무찔렀다. 1위 팀 아산 우리은행만 남겨두고 있다. 강이슬은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분위기를 타면 올라가고, 쳐지다 보면 확 떨어진다. 1라운드 때도 원사이드로 끝난 경기가 없었고, 2라운드 스타트도 잘 끊었다. 게다가 감독님이 1라운드에 실수들을 잘 되짚어 주셨다”라고 지난 경기를 되짚었다.



이어 우리은행과의 경기는 “후반 집중력을 놓치지 않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어느 팀이랑 해도 이기고 싶다. 승패를 떠나 경기에 집중할 것이고, 비등하게라도 승부처까지 가보겠다. 후반 집중력만 이어간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제 우리은행만 넘으면 전 구단 승리를 따낼 수 있다. KEB하나는 앞선 맞대결에서 66-71(1차전), 59-71(2차전)로 패한 바 있다. 양 팀의 맞대결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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