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에도 만족 못한 박혜진 “아직 부족하다”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2-03 19:03:00

[점프볼=맹봉주 기자] 개막 후 무패행진. 그럼에도 박혜진은 만족하지 못했다.
박혜진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74-45 대승을 이끌었다. 리바운드(48-37), 어시스트(14-5), 3점슛 성공률(24%-13%) 등 전반적으로 우리은행이 크게 압도한 경기였다.
경기 후 박혜진은 “우리가 잘 풀린 것도 있지만 상대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았다”며 “직전 경기에서 많이 흐트러져 혼났다. 오늘은 지난 경기의 실수들이 안 보여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개막 후 11승 무패. 적수가 없는 우리은행이지만 박혜진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특히 개인 기량을 더욱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진은 개인 성적에 대해 “아직 만족을 못한다. 팀에서도 나한테 요구하는 게 많다. 나와 팀 모두 만족시키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자만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승아의 은퇴, 이은혜의 부상으로 현재 박혜진은 팀에서 포인트가드를 보고 있다. 평소에 양동근과 김선형의 플레이를 보며 공부한다는 박혜진은 “양동근, 김선형 오빠는 포인트가드를 보면서도 득점에서도 절대로 안 떨어진다. 치고 들어갈 때 공격을 어떻게 하는지, 패스하고 공을 다시 어떻게 받는지 중점적으로 본다. 내가 패스주고 그 다음 움직임이 안 좋다는 지적을 받아 영상을 보며 공부를 많이 한다. 아직은 부족하다”고 했다.
이제 팬들은 우리은행의 연승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2위였던 삼성생명을 큰 격차로 이긴 만큼 이번 시즌도 우리은행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혜진은 “연고지를 옮기고 나서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며 “선수들이 한 발자국 더 뛰려 한다. 특히 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이 많이 와주시는 거 같다. 앞으로도 잘 하겠다. 팬들이 경기장에 자주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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