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31득점' 전자랜드, 모비스 상대로 1,437일만에 홈 승리… 3연승 질주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6-12-02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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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변정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1,437일 만에 모비스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한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6-74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이날 경기로 전자랜드는 9승 6패를 기록하며 4위인 원주 동부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모비스는 5승 9패를 기록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31득점 7리바운드)가 공격에 중심에 서서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정영삼(16득점 2어시스트),정효근(19득점 7리바운드), 커스버트 빅터(12득점 10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모비스는 찰스 로드(32득점 13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혼자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공백을 채우기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2쿼터에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역대 전반전 최대 점수 차(34점차)의 불명예를 갖게 됐다. 이 점수차는 1997-1998 시즌, 서울 삼성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32점차로 벌어졌던 이후 전반전 역대 최다 점수 차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가 조금씩 분위기를 잡아갔다. 정영삼이 그 중심에 섰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정효근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힘을 보탰고 김지완이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모비스는 로드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고 덩크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전준범이 3점슛을 터트리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지만, 1쿼터에만 3개의 파울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모비스는 1쿼터에 4개의 실책을 범하며 21-27, 6점차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전자랜드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켈리가 2쿼터에만 1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네 번의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빅터와 정영삼이 각각 6득점을 넣으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전자랜드는 모든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34점차(61-27)로 달아나며 전반전을 종료했다.


반면 모비스는 2쿼터에 단 6득점으로 묶였다. 2점슛은 8개를 시도하며 단 두 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 2개는 모두 림을 빗나갔다. 또한 5개의 실책과 함께 리바운드(3-11)에서 심한 열세를 보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쿼터에도 전자랜드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켈리가 화끈한 덩크슛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고 정효근이 스틸에 이어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정병국과 강상재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모비스는 로드가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격차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쿼터, 전자랜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참여했다. 박성진이 3점슛을 꽂았고 정효근이 4쿼터에도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또한 박찬희와 이대헌이 득점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별다른 위기 없이 완승을 거두며, 홈에서 모비스와의 악연을 끊어냈다.


전자랜드는 오는 4일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같은 날, 모비스는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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