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못 벗어난 신한은행 “새롭게 시작하겠다”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1-28 21:51:00

[점프볼=용인/맹봉주 기자] 신한은행의 부진이 길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61-71로 패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29-47까지 점수가 벌어졌을 정도로 삼성생명에게 초반부터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반 김연주(21득점 7리바운드)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그간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경기 후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매일 같은 얘기만 한다.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외국선수가 뛸 수 있다. 맞춰서 다시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선수일 때도 그랬지만 최하위 팀에게는 지면 안 된다는 자세가 있다. 꼴지 팀을 상대하는 팀은 더 집중력을 갖고 한다. 꼴지에게 지면 1패 이상의 의미가 있지 않나. 삼성생명도 마찬가지였다. 삼성생명의 집중력이 우리보다 더 앞섰던 게 패인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2승 7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아둣 불각의 퇴출로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25득점 12리바운드 3스틸)혼자 경기에 출전했다. 불각의 대체 외국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스는 앞서 신기성 감독이 말한대로 12월 1일부터 뛸 수 있다.
신기성 감독은 “포스트가 약하다 보니 체력소비가 많다. 쿼터가 진행되면 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실책은 적게 나와 괜찮았는데 리바운드나 수비에서의 잔 실수들이 있었다. 아직은 조직력이 완성이 덜 됐다. 준비를 다시 해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도 왔으니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다시 강조했다.
한편 삼성생명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신한은행에 합류한 김형경은 이날 16분 13초 뛰며 2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지에 나온 것 이상으로 공수에서 투지를 보이며 자신의 1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기성 감독은 “(김)형경이나 (양)지영이 모두 연습이 안 된 상태에서 나왔다. 형경이는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를 했다. 앞으로 더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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