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교체+트레이드’ 신한은행, 꼴지 탈출 위한 승부수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1-28 0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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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최하위로 떨어진 신한은행이 돌파구를 마련 할 수 있을까?


인천 신한은행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2승 6패를 기록, 5위 KEB하나은행(3승 5패)과 1경기 차 6위로 떨어졌다. 최윤아, 김규희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선수의 부진 등이 겹치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둣 불각을 퇴출시키고 데스티니 윌리엄즈(25, 185cm)를 새로 영입한 것. 베일러 대학을 나온 윌리엄즈는 19세 이하 미국청소년대표팀에 뽑힌 바 있고 올 시즌엔 스페인리그에서 뛰었다. 3번과 4번을 소화할 수 있는 포워드로 외곽슛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당초 신한은행은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를 먼저 내보낼 예정이었지만 불각의 불성실한 훈련태도에 마음을 바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알렉시즈를 보내려고 통보까지 했지만 끝까지 경기에 열심히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성실하고 착하다. 반면 불각은 불성실한데다 게으르고 태만한 모습을 많이 노출했다”며 불각의 퇴출 이유를 밝혔다.


불각이 나갔지만 신한은행은 예정대로 알렉시즈의 교체도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외국선수 2명을 모두 바꾸는 모험을 선택한 것이다.


신한은행의 전력 개편 작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4일엔 용인 삼성생명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국내 선수진에도 변화를 줬다. 양인영(22, 184cm), 박다정(24, 173cm), 이민지(22, 173cm)를 삼성생명에 내주는 대신 양지영(24, 181cm), 유승희(23, 173cm), 김형경(20, 165cm)을 받아왔다.


트레이드를 통해 신한은행은 약한 앞선과 김단비의 백업을 보강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트레이드 핵심 선수인 유승희는 지난 박신자컵에서 평균 17.6득점 5.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에 합류하는 대로 김연주와 출전시간을 나누며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팔꿈치 부상으로 12월 말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외곽포를 갖춘 장신포워드 양지영은 주로 벤치에서 나설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김형경은 D리그에서 기회를 엿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28일 삼성생명전을 앞두고 있다. 외국선수 교체와 트레이드 후 갖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삼성생명(4승 5패, 2위)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등에도 성공할 수 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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