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테리 댈러스 매버릭스는 제2의 고향!
- 해외농구 / 양준민 / 2016-06-05 20:11:00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댈러스 매버릭스로 돌아가는 건 나에게 있어 최상의 선택이다. 하지만 댈러스는 올 여름 젊고 건강한 선수들을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삼았다. 그렇기에 오히려 내가 그 팀에 간다면 폐가 될 것이다.”
휴스턴 로켓츠의 베테랑 가드 제이슨 테리(38,188cm)가 향후 거취를 밝혔다. 최근 그는 휴스턴지역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 가운데 진행자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테리는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어느덧 38살의 노장이 된 테리는 백업멤버로써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동안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며 올린 성적은 5.9득점. 전성기에는 못 미치지만, 벤치에서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테리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 역시 세월의 무게가 버거웠던 것일까? 곧 FA가 되는 그는 현역 연장과 은퇴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9-2000시즌 처음으로 NBA 무대를 밟은 테리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댈러스의 주축멤버로 활약, 2010-2011시즌 생애 첫 NBA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당시 테리는 NBA 파이널에서 평균 18득점을 기록, 공격의 첨병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테리는 2008-2009시즌 '올 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테리가 생애 최고의 순간을 함께 했던 댈러스를 또 다른 고향이라 일컫는 이유다. 2008-2009시즌 테리는 평균 19.6득점(FG 46.3%)을 기록했다. 현재 테리의 가족들과 일가친척들 역시 댈러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리는 2006년 FA로 시장에 나왔을 당시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 댈러스와 6년 장기계약을 맺을 정도로 댈러스에 애정이 많은 선수였다. 당시 테리는 시장에 나온 지 12시간 만에 재계약을 맺었다.
앞서 언급했듯 테리가 댈러스로 돌아가는 것은 현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시즌에도 선수생활을 이어갈 의지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실제로 테리는 그날 인터뷰에서 “나는 오프시즌 휴스턴으로 입성한 마이크 댄토니 감독의 업-템포 농구시스템을 좋아한다”는 말로 휴스턴에 도입될 새로운 시스템에 흥미가 있음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휴스턴은 곧 대규모의 선수단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드와이트 하워드 역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댄토니 감독의 선임으로 구단의 상황이 바뀐 지금 하워드의 잔류가능성 역시 높아진 상황이다. 테리 역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워드의 잔류를 요청한바 있다.
6월 5일 현재, 테리는 휴스턴으로부터 재계약에 대한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과의 계약은 테리의 의지만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테리는 지난 2시즌동안 팀 내의 라커룸 리더로써 팀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 리빌딩을 진행 중인 휴스턴에게 테리와 같은 베테랑의 경험과 리더십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 제이슨 테리 프로필
1977년 9월 15일생 188cm 84kg 포인트-슈팅가드 애리조나 대학출신
1999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 애틀랜타 호크스 입단
NBA 파이널 우승(2011) NBA 올 해의 식스맨(2009) NBA 올-루키 세컨드 팀(2000)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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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