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점슛% 1위' 정병국, 전자랜드와 3년 계약 체결

프로농구 / 손대범 기자 / 2016-05-23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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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슈터 정병국(32, 185cm)이 원 소속구단인 인천 전자랜드와의 재협상 끝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16일 전자랜드 발표에 따르면 정병국은 구단이 최종제시한 보수 1억 8천만 원보다 2천만 원 더 많은 보수 2억 원(연봉 1억5천만 원+인센티브 5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5일 KBL 규정에 의거하여 작성할 예정이다.

보통 FA 시장에 나온 선수가 원 소속구단과 다시 협상할 경우는 최종보수 제시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체결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상무에서의 2년을 포함, 9시즌 동안 활약한 것을 인정하여 2천 만원을 더 추가한 것으로 알려졋다.

정병국은 ‘3라운드 신화’로 꼽힌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전체 22순위)로 지명됐으나 장기인 3점슛을 앞세워 ‘원 클럽 맨’으로 오랫동안 활약해왔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은 44.5%로 역대 1위. 346경기에서 27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왔다.

정병국은 첫 FA 계약 당시 140%인상된 1억 4천만 원을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계약기간 동안 전자랜드가 2010-2011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하는데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정병국 선수에 대해서는 관심을 많이 기울였던 것이 사실이다. 유도훈 감독의 지인을 통해 ‘남아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선물하는 등 정성을 쏟기도 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록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맺진 못했지만 돌아오게 되어 다행”이라며 “마음을 다잡고 좋은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병국의 계약으로 이제 전자랜드가 체결해야 할 FA는 가드 박성진만이 남게 됐다. 여전히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FA 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했던 송수인과 박진수는 현실적으로 계약 체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관계자는 둘의 거취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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