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와 재계약 박상오 “프로생활 10년 중 최고의 계약”

프로농구 / 맹봉주 / 2016-05-16 20:13: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맹봉주 기자] 박상오(35)가 원 소속팀 부산 케이티와 재계약했다.


케이티는 박상오와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4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1억원)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다음시즌 우리 팀의 핵심으로 있어야 할 선수라 안 잡을 이유가 없었다”며 FA협상기간 박상오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재계약과 관련해서 박상오는 “첫 FA를 실패해서 그런지 신중하게 하고 싶었다. 상처를 씻겨준 구단에게 감사하다. 구단이 나의 아픔을 알았는지 확실하게 대우를 해줘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계약을 했다”고 구단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사정상 앞으로 베테랑 박상오의 역할 또한 커지리라 예상된다. 박상오는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감독님한테 ‘저 이제 15~20분 뛰어야 합니까?’라고 말했다가 혼났다. 감독님이 ‘연봉 3, 4억 받는 선수가 풀타임 뛴다고 생각해야지 무슨 소리냐’고 하시더라. 당장 젊은 선수들과 주전경쟁부터 펼쳐야 한다. 매년 주전이 고정적으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비시즌 준비를 잘해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케이티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박상오는 “내가 인기는 없지만 그래도 부산에 오래있어서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다(웃음). 첫 FA에 실패하고 팀을 떠난 후 돌아왔을 때 날 반겨준 팬들이 있었다. 절대 잊지 못한다”며 “다시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었다. 비난받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다시 돌아왔다고 좋아해주시더라. 그걸 내가 어떻게 잊겠나”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맹봉주 맹봉주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