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막판 뒤집기’ 단국대, 역전승 비결은?
- 아마추어 / 김선아 / 2016-03-28 22:51:00

[점프볼=김선아 기자] 단국대가 역전승에 성공. 대학리그 2연승을 달렸다.
석승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28일 천안 단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69-58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3쿼터까지 상명대에 끌려다녔지만, 끈질기게 추격하며 결국엔 경기의 전세를 뒤집었다.
석승호 감독은 “평가전(전국체전)에 나가게 되어 기분이 좋다. 지역에서 하는 경기라서 나가고 싶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는 지역라이벌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이기며 오는 10월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석승호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석 감독은 “선수들이 꼭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에 경직된 경기를 한 것 같다. 볼을 쉽게 내주고 밸런스가 안 맞았다”고 지적했다.
단국대는 하도현, 홍순규가 이루는 더블포스트가 장점인 팀이지만, 1쿼터 오히려 상명대 안정훈과 정강호을 제어하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리바운드에서 8-10으로 밀렸고,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야투 성공률도 30%(3/10, 상명대 67%)로 저조했다.
하지만 단국대의 후반 움직임이 달랐다. “처음에 도움수비가 잘되지 않아 고전했다. 후반에 수비가 되면서 공격이 풀렸다.” 석승호 감독의 말이다.
또한 석승호 감독이 쿼터 마무리마다 준 미션을 선수들이 달성한 게 역전의 바탕이 됐다. 석승호 감독은 “(쿼터마다)‘몇 점을 좁히자’라고 포인트를 잡아준다. 선수들이 이 부분을 잘 소화해준 것 같다. 점수가 벌어질 때도 7~8점으로 좁히자고 했고, 후반 집중해서 됐다”라고 다시 힘줘 이야기했다.
실제로 단국대는 1쿼터 7점 차까지 밀렸지만, 10분을 마쳤을 때 점수는 3점으로 줄였다. 2쿼터에도 13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7점으로 줄였다. 결국 3쿼터를 마쳤을 때는 49-50까지 따라붙었다. 단국대는 이를 바탕으로 4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승을 일궜다.
2연승에 성공한 단국대는 오는 31일 건국대를 만나 경기한다. 단국대가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릴지 지켜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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