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기세 올린 고졸루키 송교창의 무효 덩크
- 프로농구 / 곽현 / 2016-03-27 16:16:00

[점프볼=전주/곽현 기자] 고졸루키 송교창(20, 200cm)이 위기에 몰렸던 팀을 살렸다. KCC가 벼랑 끝에서 살아나며 시리즈를 6차전으로 몰고 갔다.
전주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94-88로 승리하며 챔프전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KCC는 전반 한 때 21점차까지 앞서며 손쉽게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오리온의 저력이 대단했다. 후반 오리온의 무서운 추격전이 펼쳐지며 KCC는 4쿼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역전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KCC 추승균 감독은 고졸루키 송교창을 마지막까지 투입시켰다. 오리온의 장신포워드진에 맞서 송교창의 높이가 필요했기 때문.
송교창은 이번 시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합류한 루키다. 1996년생으로 이제 만 스무 살의 젊은 선수다. 이러한 큰 경기가 그에겐 굉장히 떨릴 법 했다.
송교창은 팀이 위기에 있을 때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종료 43초를 남기고 링을 튕겨나온 공을 그대로 팁인 득점으로 마무리한 것. 송교창의 팁인으로 KCC는 점수차를 4점차로 벌렸다.
가까스로 위기를 극복한 KCC다. KCC는 남은 시간 에밋과 김효범의 자유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에밋, 전태풍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막판 중요한 득점을 해준 송교창의 활약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송교창은 또 막판 팀의 기세를 살리는 덩크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종료 3.6초를 남기고 파울을 당한 후 덩크슛을 터뜨린 것. 4차전에서 최진수의 덩크를 되갚는 듯한 덩크였다.
송교창은 이날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막내의 활약에 한껏 기세를 올린 KCC다.
양 팀의 6차전은 29일 고양에서 열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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