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진흙탕 싸움서 승리…시리즈 6차전으로

프로농구 / 곽현 / 2016-03-27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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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곽현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KCC가 가까스로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를 6차전으로 몰고 갔다.


전주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94-88로 승리, 시리즈를 6차전으로 몰고 갔다.


극적인 승리였다. 1승 3패로 뒤지며 챔프전 패배를 눈앞에 뒀던 KCC는 이날 홈인 전주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전반 한 때 21점차로 앞섰던 KCC는 후반 오리온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역전을 주고받는 양 팀의 접전에서 KCC는 승부처 안드레 에밋(3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전태풍(20점)의 활약으로 어렵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32점, 이승현이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23점으로 분전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나고 말았다.


1쿼터 KCC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전태풍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효범, 김지후까지 득점에 가세하는 등 그 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 힘을 냈다.


반면 오리온은 KCC의 기세에 밀려 공격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다. 또 에밋에게 너무 쉽게 골밑에서 일대일 찬스를 내줬다. KCC는 에밋의 득점이 이어졌고, 하승진까지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며 1쿼터 14점차까지 앞서갔다.


KCC의 기세가 그칠 줄 몰랐다. KCC는 외곽에서 볼 흐름이 잘 돌아가며 찬스를 만들었다. 에밋은 자신의 득점과 어시스트까지 고르게 배분했다. 에밋, 전태풍, 힐의 득점이 성공되며 2쿼터 한 때 21점차까지 앞서간 KCC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떨어졌다. 헤인즈의 점프슛이 링을 빗나가는 등 슛감이 좋지 못 했고, 수비에서도 KCC의 공격에 애를 먹었다. KCC가 55-3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일방적이던 분위기는 3쿼터 들어 완전히 오리온으로 넘어왔다. 오리온은 수비를 단단히 조이며 KCC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공격에선 잭슨과 이승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무섭게 KCC를 추격했다. KCC는 에밋의 득점 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무섭게 KCC를 몰아붙인 오리온은 4쿼터 8분 잭슨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알 수 없게 돌아갔다.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막판 집중력에서 KCC가 근소하게 앞섰다. KCC는 에밋과 전태풍이 고비마다 득점을 성공시켰다. 또 종료 43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결정적인 팁인 득점을 성공시킨 것이 컸다.


시리즈는 3승 2패로 여전히 오리온이 우위에 있다. 양 팀의 6차전은 29일 고양에서 열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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