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2연승으로 디비전2에서도 1위 행진을 시작한 제일약품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3-27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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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디비전3 정상에 섰던 제일약품이 전통의 강호 GS건설마저 집어삼켰다. 디비전2의 판도가 또 한 번 바뀔 것 같은 느낌이다.


3월26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박영민(16점,2리바운드)과 박영수(13점,6리바운드)이 4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화력쇼를 펼친 제일약품이 GS건설을 74-55로 대파하고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디비전2 승격 첫 진을 보내고 있는 제일약품은 파죽의 2연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해 환골탈태하며 엄청난 기세로 디비전3 정상을 정복했던 제일약품. 기존에 갖고 있던 약팀의 이미지를 완벽히 떨쳐낸 제일약품은 디비전2 승격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고양시청을 따돌리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었다. 당시, 한층 좋아진 조직력으로 고양시청을 무너트렸던 제일약품은 전통의 GS건설마저 압도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디비전2에서 잔뼈가 굵은 GS건설보다 더 뛰어난 경기력을 앞세운 제일약품은 리그 참여 이후 최다 득점에 성공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제일약품의 기세에 GS건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제일약품은 경기 초반부터 6-0으로 리드를 잡았다. 제일약품은 GS건설을 압도하며 경기의 실마리를 풀었다. 이번 시즌 디비전3에서 승격한 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제일약품은 스타팅 멤버로 나선 5명의 선수가 1쿼터 모두 득점에 성공했을 정도로 고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하이준, 박영민의 백코트 라인이 초반 연속 10점을 합작하며 GS건설을 상대로 리드를 잡은 제일약품은 1쿼터 후반 GS건설 이정인과 김대성에게 연달아 3점 플레이를 허용했지만 18-9로 1쿼터를 리드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1쿼터를 더블 스코어 차이로 리드하며 연승 행진의 발판을 마련한 제일약품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영민의 3점포가 터지며 1쿼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영민의 3점포 이후 GS건설 김대성에게 2+1점슛을 내주기도 했던 제일약품은 박영민이 바스켓 카운트로 응수하며 9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중반까지 GS건설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제일약품은 박영민, 하이준 외에 새 얼굴 이정민이 백코트 라인에 새롭게 힘을 보태며 탄탄한 라인업을 유지했다. 포인트 가드로 나선 이정민은 단 하나의 야투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하이준, 박영민에게 휴식 시간을 주며 코트에서 새로운 힘이 됐다. 특히, 경기를 조율하며 페이스를 조절하는 모습은 이번 시즌 제일약품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정민은 2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 세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에 29-18의 리드를 안기기도 했다.



박영민, 하이준, 이정민 세 명의 백코트 라인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전반을 33-22로 리드한 제일약품은 3쿼터 들어 3분30초 만에 GS건설을 팀 파울에 몰아넣으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승부처가 될 수 있는 경기 후반 첫 단추를 잘 꿰며 손쉽게 상대를 팀 파울 상황으로 몰아넣은 제일약품은 GS건설의 +1점 센터 김대성을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몰아넣으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가 이른 시간에 팀 파울에 걸리며 공격에서 여유를 갖게 된 제일약품은 3쿼터 시작 이후 4분여간 GS건설에게 1실점도 하지 않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전반에 다소 잠잠했던 박정훈까지 야투가 터지며 37-2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의 부진 속에 15점 차까지 도망간 제일약품은 3쿼터 종료와 함께 GS건설 이정인에게 3점 버저비터를 허용했지만 46-32로 14점 차 리드를 지켰다.



승부는 4쿼터 초반 판가름 났다. 다소 잠잠하던 제일약품의 3점포가 폭발하며 두 팀의 승부는 마침표를 찍었다. 3쿼터까지 14점 차 리드에 성공한 제일약품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영수가 2개의 3점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손쉽게 20점 차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까지 단 하나의 야투도 성공하지 못했던 박영수는 4쿼터 들어 3점포를 폭발시켰고, 곧바로 세 번째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GS건설의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초반 박영수가 3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20점 차로 도망간 제일약품은 센터 이요섭의 야투까지 터지며 60-38로 도망갔다. 이후 이요섭이 연속 8점을 올린 가운데 박정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린 제일약품은 전의를 상실한 GS건설을 상대로 74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4쿼터 중반 이후 가비지 타임을 만들며 GS건설을 따돌리는데 성공한 제일약품은 마지막 순간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4쿼터에만 28점을 퍼붓는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참여 이후 최다 득점 기록까지 세우며 19점 차 대승에 성공했다. 디비전2 승격 이후 2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로 올라선 제일약품은 지난 시즌 디비전3를 제패했던 상승세를 이어가며 디비전2에서도 정상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제일약품 박영민이 선정됐다. 승부처마다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제일약품의 2연승을 이끈 박영민은 "요즘 제대로 연습하지 못하고 있는데 연승을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 팀 동료들 모두가 뒤면서 거둔 2연승이라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벤치에서 박영수 팀장님이 중심을 잘 잡아주셨고, 코트에 나선 선수들 모두가 위기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아 귀중한 승리를 거두게 된 것 같다."라고 연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을 치르며 조직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밝힌 박영민은 "예전에는 서로의 스타일을 잘 몰라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치르며 이제는 서로의 스타일을 알게 됐고, 각자의 스타일에 맞춘 플레이를 펼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것 같다."라며 조직력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번 시즌 디비전2 우승과 함께 모든 선수들 매 경기 코트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박영민은 "우승도 중요한 목표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경기장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함께 코트에 나서 경기를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 강한 상대들과 만나게 되며 여유가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 팀의 목표를 잊지 않고 더 좋은 내용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GS건설 55(9-18, 12-15, 10-13, 23-28)74 제일약품



*주요선수기록*
GS건설
신영석 1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이우진 13점, 4리바운드, 2스틸
이정인 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제일약품
박영민 16점, 2리바운드
박정훈 14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하이준 14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박영수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요섭 1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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