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팬들과 ‘깨끗한 안양’ 위해 한자리 모여

프로농구 / 김선아 / 2016-03-26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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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선아 기자] “많은 팬이 찾아와줘서 감사하다.” KGC인삼공사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클린 안양 Together KGC’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양희종, 이정현 등 KGC인삼공사 선수단과 120여 명의 2015-2016 시즌권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현재 재활 중인 오세근과 강병현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먼저 클린, 최강, 안양, Together, KGC, 인삼공사 등 6개 조로 나눠 중앙공원 청소를 시작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안양 시민들이 깨끗하게 공원을 가꾼 덕에 쓰레기가 거의 없었다. 눈을 비비며 쓰레기를 찾아 다녀야 했다.


다행히 청소와 함께 공원에서 진행할 미션도 같이 준비해왔기에 선수단과 팬들이 일정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이들은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단체 줄넘기, 공 튕기기 등 조별 미션을 수행했다.

김기윤은 종이에 적힌 단어를 설명해 맞추는 퀴즈에서 배우 원빈을 “나를 닮은 사람?“으로 소개해 팬들의 웃음을 샀다. 개그맨 양세영이라는 답도 나왔지만, KGC인삼공사 팬들답게 얼마 지나지 않아 답을 찾았다.

매 미션마다 큰 리액션으로 팬들을 독려한 양희종은 “경기장에서 많이 뵌 팬분들인데, 이날 자리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안양 팬들의 열정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하나로 뭉쳐서 재미있게 잘 놀다가 가겠다”라고 웃었다.

모든 미션이 완료되어 기록을 취합하자, 막내 문성곤과 석종태가 속한 인삼공사 팀이 승리했다.

미션을 마친 뒤에 선수단과 팬들은 근처 뷔페로 자리를 옮겨 식사했다. 이때 2015-2016시즌 감동의 순간들이 영상으로 흘러나왔고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또한 애장품 추첨 행사도 있었다. 많은 선수의 물품 중 김민욱과 정휘량의 물품이 돋보였다. 김민욱은 만화 나루토 피규어를 준비했다. 김민욱은 “첫 피규어는 숙소 앞 편의점에서 뽑았는데, 이후 더 모으고 싶어서 중고나라를 통해서 구매하기도 했다. 이 중 한 개는 해외에 나가서 사 왔다”라고 설명했다.

정휘량은 수분크림, 핸드메이드 비누, 오일, 치약, 마사지 크림 등 8종의 상품을 포스트잇에 이름까지 꼼꼼히 붙여 가져왔다. 이에 관해 정휘량은 “무엇을 가져올까 아내와 고민하다가 준비했다. 아내가 알아볼 수 있게 이름을 다 적었다. 다행히 여성분에게 물품이 잘 찾아간 것 같다”라고 했다.

행사를 마치며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다음 시즌 더 재밌는 농구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을 약속했다.

10년째 가족들과 KGC인삼공사 행사를 찾은 김기준(44) 씨는 “시즌을 끝난 뒤에는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는데,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면 좋겠다. 마지막에 오세근 선수가 다쳐 아쉬웠다. 다음 시즌 좋은 선수들도 더 들어 올 것이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응원했다.

김기준 씨의 아들 김영빈(17) 군은 “어릴 때부터 가족과 함께 KGC인삼공사 행사에 함께해 우리에게는 좋은 추억이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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