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강력한 뒷심과 집중력으로 2연승에 성공한 LG전자 MC연구소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3-20 16:31:00
  • 카카오톡 보내기



LG전자 MC연구소가 또 한 번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3월19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4쿼터 초반 3분여 만에 연속 10점을 퍼부으며 강한 뒷심을 자랑한 LG전자 MC연구소가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43-36으로 물리치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4점 차 신승에 성공했던 LG전자 MC연구소. 두 번째 상대인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상대로 경기 초반 고전하며 3쿼터까지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처가 됐던 4쿼터 초반 3분여 동안 연속 10점을 퍼부으며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인 LG전자 MC연구소는 시즌 첫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신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서게 됐다.



LG전자 MC연구소는 3쿼터까지 확실한 리드를 잡지 못했다. 1쿼터 시작 이후 3분여간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다행히 코오롱 인더스트리 역시 득점하지 못하며 0-0으로 경기 초반을 보낸 LG전자 MC연구소. 하지만 1쿼터 중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에게 연달아 2+1점슛을 헌납하며 리드를 빼앗긴 LG전자 MC연구소는 3쿼터까지 부진하며 승리를 확신하지 못했다.



1쿼터 부진 속에 10-6으로 리드를 내준 LG전자 MC연구소는 2쿼터 들어서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5분여간 단 1점도 기록하지 못하며 15-9로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LG전자 MC연구소는 가드 김지훈의 3점포가 터지며 답답했던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김지훈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선 LG전자 MC연구소는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침묵 속에 김지훈이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김지훈의 연속 득점 속에 15-15로 동점에 성공한 LG전자 MC연구소는 전반을 18-16으로 마치며 후반에 승부를 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 팀의 승부는 치열했지만 실속은 없었다. 서로의 높이를 너무 의식하다 보니 골밑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확률 낮은 외곽 공격이 이어졌고, 두 팀 모두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두 팀 모두 득점 원들이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기량에 비해 아쉬운 장면들이 이어졌고, 좀처럼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았다.



더 답답한 쪽은 코오롱 인더스트리였다. 3쿼터 7분여간 단 2득점에 그치며 LG전자 MC연구소에게 역전의 기회를 내줬다. 한상걸과 박홍관, 임동홍이 분전했지만 김정훈과 유우선이 터지지 않으며 고전을 이어가야 했다. 특히, 포워드 김정훈은 단 하나의 야투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부진 속에 3쿼터 후반까지 20-20으로 팽팽히 맞선 LG전자 MC연구소는 3쿼터 후반 최선욱의 야투로 기다리던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후반 들어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체력이 떨어지며 조금씩 기회를 잡기 시작한 LG전자 MC연구소는 25-25로 3쿼터를 마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때를 기다리던 LG전자 MC연구소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 후반 조금씩 경기의 흐름을 바꿨던 LG전자 MC연구소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10점을 퍼부으며 발이 느려진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무너트렸다. 4쿼터 초반 연달아 스틸에 성공하며 두 개의 속공을 성공 시킨 LG전자 MC연구소는 3쿼터까지 침묵하던 심민규의 야투까지 터지며 10점 차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3쿼터까지 단 2득점에 그쳤던 심민규는 4쿼터 초반 3개의 야투를 연달아 터트리며 팀에 10점 차 리드를 안겼다. 답답하던 흐름에서 심민규가 터트린 3개의 야투로 37-27로 점수 차를 벌린 LG전자 MC연구소는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고, 발이 느려진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선수 기용 폭에서도 상대보다 앞서며 경기 후반 체력적으로 앞섰던 LG전자 MC연구소는 센터 최진우의 결장 속에서도 활발한 선수 교체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경기 후반 체력 싸움에서 한 발 앞서며 4쿼터 후반까지 1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0점 차로 리드하던 LG전자 MC연구소는 마지막 순간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연이어 속공을 허용하며 41-35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 하지만 이후 코오롱 인더스트리 박홍관과 한상걸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외면하며 위기를 넘긴 LG전자 MC연구소는 심민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야투를 연이어 터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쿼터까지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기세에 밀려 부진했던 LG전자 MC연구소는 승부처가 됐던 4쿼터에 강한 뒷심을 자랑하며 시즌 첫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센터 최진우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 LG전자 MC연구소는 디비전3에서 승격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2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LG전자 MC연구소 심민규가 선정됐다.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한 심민규는 "디비전3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팀 동료들이 워낙 열심히 해준 덕분에 연승에 성공하게 된 것 같다. 상대보다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경기 후반 승부를 걸었던 것이 주효했다. 4쿼터 초반 연속 10점을 올리면서 승리할 수 있단 확신이 들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상대보다 체력에서 앞선다고 생각해 후반에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심민규는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이전 경기를 보니 가용 인원이 적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우리 역시 경기 후반 승부를 걸 생각이었고, 다행히 4쿼터 들어 상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우리 팀 역시 외곽이 잘 터지지 않아 고전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았던 것이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비록, 2연승을 거뒀지만 앞으로 강팀들과의 경기가 남아 있어 부담이 된다고 밝힌 심민규는 "아직 나이키 코리아, 한국타이어 등과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2연승을 했다고는 하지만 진검 승부를 펼쳐야 하는 팀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 없다. 경기 전 철저하게 준비해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LG전자 MC연구소 43(6-10, 10-8, 9-7, 18-11)36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요선수기록*
LG전자 MC연구소
심민규 15점, 10리바운드
김지훈 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전정재 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유우선 9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홍관 7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EE5C674EDEA2802A663766313036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기자 김지용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