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2번’ 스트릭렌, 우승 한(恨) 풀까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6-03-19 22:33:00

[점프볼=진채림 기자] 춘천 우리은행의 스트릭렌이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WKBL에 입성한 후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쉐키나 스트릭렌이 3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직전에 와 있다.
스트릭렌은 2013~2014 시즌,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여자농구를 처음으로 경험했다. 이 시즌, 신한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리은행과 맞붙었지만 1승 3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 시즌에는 청주 KB스타즈로 둥지를 옮겨 다시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같았다.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먼저 승리를 따내고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우리은행의 우승을 지켜봐야했다.
스트릭렌은 이제 지난 2시즌 동안 아픔을 안겼던 우리은행의 선수로 우승에 도전한다. 앞선 2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과 17일에 각각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챔피언결정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통합 4연패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차전, 스트릭렌은 11점 5리바운드로 공격에서 다소 부진했다. 특히 3점슛을 7개 시도해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2차전에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7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차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스트릭렌은 우리은행의 강한 점을 묻는 질문에 “팀플레이가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본인이 뭘 하면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것만 하면 된다. 감독님이 어떻게 하자고 말씀하시면 선수들이 잘 따른다”며 “선수들이 뭉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은 뭘 주문하시면 될 때까지 연습을 시키는 스타일이다. 또 어떻게 하면 이기는지 알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런 감독님만 믿고 따라가면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계속 열심히 했다”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우리은행은 20일 부천으로 장소를 옮겨 챔피언결정 3차전을 치른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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