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뽈vs바코] 챔프전, 이래서 이긴다! KCC vs 오리온 1차전
- 프로농구 / 점프볼 기자 / 2016-03-18 19:46:00

1위 전주 KCC 이지스 vs 3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3월 19일 17:00, 전주실내체육관, MBC스포츠+, SBS스포츠

전주 KCC – 김기웅(점프볼)
보이지 않는다. 에밋을 막을 선수가...
KCC가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에 오른 것은 2010-2011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우승멤버중 현재 팀에 남아있는 선수는 전태풍, 하승진, 신명호 3명이다. 이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현대 시절이었던 1998-1999시즌 이후 1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린다. 상대는 14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오리온이다.
KCC는 통합우승을 위한 모든 준비를 이미 끝냈다. KCC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막판 12연승을 달리며 기적같은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KCC는 마지막 라운드 9경기에서 무려 87.1점을 기록하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이 기세를 몰아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94.5점으로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붕괴시켰다. 갈수록 강력해지는 KCC의 알고도 못막는 공격농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KCC는 KGC인삼공사를 3승 1패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드레 에밋은 33.75점 7.8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역대 최고의 외국선수중 한명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하승진은 15.8점 14.8리바운드로 상대 골밑을 맹폭했다. 허버트 힐은 15.5점, 전태풍은 13.8점을 보태며 판타스틱 4가 모두 제몫을 다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주득점원 4명중 에밋을 제외하고 하승진, 전태풍, 힐 3명이 필드골 성공률이 60%이상이었다는 것이다. 상대로서는 아무리 열심히 수비해도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
KCC는 올시즌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KCC는 힐이 합류한 이후에 펼쳐진 5,6라운드에서 리바운드를 오리온보다 평균 12개나 많이 잡으며 오리온에 모두 승리를 거뒀다. 에밋은 올시즌 시즌 중반까지 리카르도 포웰과 역할을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을 상대로 무려 28.3점을 기록했다. 에밋은 시즌을 치르면서 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인정받으면서 더욱 강력해졌다. 에밋은 오리온전에서 4라운드부터 30분 이상 출전했다.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에밋은 평균 34점을 퍼붓고 있다. 특히 6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팀 득점(73점)의 절반이 넘는 37점을 기록하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승진은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10.4점 1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오리온은 6강, 4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의 호흡이 살아나고 있고 이승현, 장재석, 최진수가 펼치는 외국선수에 대한 수비도 좋아졌다. 하지만 오리온은 정규리그에서 시즌 초반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내려갔다. 플레이오프에서도 6강, 4강에 모든걸 쏟아부었으니 이제는 본능에 이끌려 내려갈 때가 됐다.
1차전_ 김기웅의 해시 태그 : #AGAIN1999 #에밋
1차전_ 김기웅의 추천 선수 : 안드레 에밋_득점자판기, 마음만 먹으면 한골
고양 오리온 – 손동환(바스켓코리아)
‘공격 농구’와 ‘화력전’, 그것은 우리의 영역이다!
오리온은 정규리그 3위(32승 22패)로 2015~2016 시즌을 마쳤다.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이상 36승 18패, 상대 전적에서 앞선 KCC가 정규리그 1위)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바라봐야 했다. 초반 기세가 좋았기에,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정규리그는 정규리그였다.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업그레이드 모드’를 뽐냈다. 조 잭슨의 스피드와 애런 헤인즈의 득점력, 국내 포워드 라인의 개성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조화를 이뤘다. 오리온은 원주 동부를 3연승으로 제압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를 만났다. 모비스의 수비전을 ‘끈기’와 ‘인내’로 극복했다. 모비스마저 3연승으로 압도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종료 후 “오리온은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 경험도 풍부하고, 세기가 있는 팀이다. 여러모로, 오리온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가는 게 맞다”며 오리온의 전력을 인정했다.
오리온은 4강 플레이오프 종료 후 하루 뒤 챔피언 결정전 상대를 확인했다. 오리온의 상대는 KCC. KCC는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을 앞세워 공격 농구를 하는 팀. 정규리그 마지막 12경기를 모두 이겼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안양 KGC인삼공사를 3승 1패로 꺾었다.
하지만 오리온은 KCC를 상대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리그 평균 득점에서 KCC를 따돌렸기 때문.(오리온 : 81.19점, KCC : 80.20점) 추일승 감독을 포함한 오리온 선수단 모두 “공격 농구라면 자신 있다”며 고개 숙이지 않았다.
추승균 KCC 감독 또한 미디어데이에서 “오리온 포워드 라인을 잘 막아야 한다. 그러나 만만치 않다. 체격 조건과 운동 능력을 기본으로 갖췄고, 다양한 개성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외곽포를 조심해야 한다. 누가 터질지 알 수 없다”며 오리온의 화력을 경계했다.
최후의 승부는 시작됐다. 서로의 전력을 다 알고 있다. 단지, 누가 더 강점을 발휘하느냐다. 오리온은 충분히 가능성을 안고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가 ‘득점 쟁탈전’으로 진행된다면, 오리온이 더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화력 농구에 적합한 팀이기 때문이다.
1차전_ 손동환의 해시 태그 : #공격농구 #득점쟁탈전
1차전_ 손동환의 추천 선수 : 조 잭슨_공격 농구의 선봉에 서라!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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