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2연승에도 아쉬운 점 되돌아봤다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6-03-17 21:40:00

[점프볼=춘천/진채림 기자] 우리은행이 2연승을 거두며 통합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아쉬운 점을 되돌아봤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은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71-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홈에서 열린 연전을 싹쓸이한 우리은행은 통합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1차전보다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상대의 몸 상태가 어제보다 좋았다”며 “외국 선수들보다도 국내 선수들의 몸놀림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는 1차전에서 체력 조절을 했는데도 연전 경기를 하다 보니까 힘들어했다. 그래도 상대 외국 선수들의 득점을 줄였고, 박혜진이 공ㆍ수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승인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차전에서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풀었지만, 이날은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아무리 집중을 하고 싶어도 어제 쉬운 경기를 했기 때문에 수비 집중력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경기 내용을 떠나서 이긴 것은 잘했다”고 설명했다.
위성우 감독의 말대로 아쉬운 점도 있었다. 1쿼터, 26-12로 크게 앞서나가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상대 수비에 고전하더니 3쿼터, 야투율이 19%까지 떨어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위 감독은 “상대가 지역방어에 변화를 줬는데 대응을 잘 못했다”며 “임영희가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해결을 못한 어려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쉬움도 남았지만 우리은행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먼저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남은 3경기 중 1경기라도 따내면 통합 4연패가 확정된다.
위성우 감독은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잘 준비해서 나오겠다”며 3차전 각오를 다졌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 부천으로 건너가 3차전을 치른다.
#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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