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첫 챔프전 진출, 박종천 감독 “믿기지 않는 챔프전, 감격스러워”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03-13 20:02:00

[점프볼=부천/맹봉주 기자]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EB하나은행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잡았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6-65로 이겼다.
1쿼터부터 14-14로 팽팽하게 전개된 이날 경기는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한 때 KB에 끌려 다녔던 KEB하나은행은 리바운드에서 47-22로 크게 앞서며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버니스 모스비(19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정은(15득점 6리바운드)이 제 몫을 다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경기 후 “굉장히 힘든 경기를 할 거라 예상했다. 그동안 안 터진 KB의 양궁농구가 터질 거라 생각했다. 막판에 (변)연하와 (강)아정이에게 3점슛을 연달아 맞으며 흐름을 완전 넘겨줘 힘든 경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기를 뒤집은 원동력을 묻는 질문엔 “경기 막판 한 점차로 질 때 (버니스)모스비가 탑에서 꾸역꾸역 한 골을 넣은 게 컸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서 믿기지 않고 감격스럽다”고 승리소감을 덧붙였다.
이제 KEB하나은행은 오는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춘천 우리은행과 5선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KB와 3차전까지 가는 혈전으로 인해 체력적인 열세를 안은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도 이 부분을 걱정했다. 박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확실히 있다. 템포 바스켓과 선수기용 방법을 달리하며 선수들을 쉬게 해주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생각이다”고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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