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장악’ KEB하나은행, KB 꺾고 PO 승부 원점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6-03-12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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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진채림 기자] 높이에서의 장점을 살린 KEB하나은행이 KB를 꺾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EB하나은행은 리바운드 40개를 잡으며 23개에 그친 상대보다 앞섰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8-62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KEB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가 33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첼시 리가 19점 12리바운드를 보탰다. KB는 데리카 햄비가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EB하나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KEB하나은행은 상대의 첫 공격을 잘 막아낸 후 모스비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내곽의 강점을 살려 첼시 리와 모스비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KB도 햄비가 힘을 냈지만 국내 선수들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추격하지 못했다. 1쿼터에만 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은 14%에 그쳤다. 팀 장점을 살린 KEB하나은행이 19-11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KEB하나은행은 상대의 강한 수비에 실책을 연발했다. KB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한편, 교체해 들어온 김보미의 득점과 김가은의 3점포로 2쿼터 4분 35초, 22-30까지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은 3득점씩 주고받았고, 33-25로 KEB하나은행이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KB가 매섭게 반격했다. KB는 변연하의 3점슛으로 3쿼터 포문을 연 후, 강아정의 득점을 더해 30-33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KEB하나은행은 모스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모스비는 혼자 연속 7득점을 책임졌고, 이어 첼시 리와 김정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여기에 김정은의 연속 3점슛까지 더한 KEB하나은행은 3쿼터 20초를 남기고 57-41까지 앞섰다. KB는 3쿼터 마지막 공격을 김보미의 3점슛으로 장식했다. KEB하나은행이 57-44초 크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 들어 KB가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KB는 정미란과 변연하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50-59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흔들리지 않았고 김이슬, 첼시 리, 모스비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4분 44초를 남기고 69-53까지 다시 달아났다. KB는 곧이어 홍아란이 5반칙으로 물러나는 악재를 만났다. 승기를 잡은 KEB하나은행은 상대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두 팀은 13일 다시 부천으로 가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두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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