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조동현 감독, 데뷔전 패배 “고비 못넘어 아쉬워”

프로농구 / 맹봉주 기자 / 2015-09-12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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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맹봉주 인터넷기자] 조동현 부산 케이티 감독이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부산 케이티는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개막전에서 77-86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닌 경기였다. 매 쿼터 10점 내외로 따라 붙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특히 3쿼터 후반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연이어서 패스 실책과 공격자 3초를 위반하며 경기 주도권을 다시 전자랜드에게 넘겨줬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점수차가 벌어졌다 4점차 내외까지 따라갔을 때가 있었다. 이 고비를 넘겼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 팀에 어린선수들이 많다보니 이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다”라며 아쉬워했다.

이 날 전자랜드의 외국선수 안드레 스미스는 31득점을 올리며 케이티의 코트니 심스를 상대로 마음껏 공격력을 뽐냈다. 특히 4쿼터에 나온 3점슛 두 개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동현 감독은 스미스의 3점슛에 대해 “심스가 외곽수비가 잘 되지 않는다. 우리가 헷지 수비를 하며 막으려 했지만 막지 못했다. 스미스의 개인능력도 좋았다. 다음에 만날 땐 다른 방법을 찾아 보겠다”라고 답했다.

경기는 졌지만 케이티는 끝까지 추격전을 펼치며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조성민이 국가대표 차출로 생긴 공백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며 그 공백을 매웠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우리가 게임 초반 벌릴 수 있는 경기였는데 끝까지 따라오더라. 그 모습을 보며 ‘케이티의 연습량이 많구나’ 라고 느꼈다”며 상대 집중력을 언급했다.

전태풍의 이적과 조성민의 국가대표 차출로 전력약화가 예상 된 케이티는 비시즌간 그 어느 팀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조동현 감독은 “비시즌에 수비를 중점으로 뒀다.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젊은 선수를 키우기 위해 여러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게 하고 압박수비를 펼치게 했다. 문제는 우리가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서 어떻게 체력을 안배하며 시즌을 치를까 걱정”이라면서 “1라운드가 끝나고 조성민이 돌아오면 좋아질 것이다. 또 4라운드부터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뛰면 기대해볼만 하다”라며 기대했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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