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운아" 드레이먼드 그린, 모교 MSU에 33억원 기부해 화제

해외농구 / 채희숭 기자 / 2015-09-12 0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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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채희숭 인터넷기자] 불법도박 사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룬 몇몇 프로농구 선수들과는 달리, 이와는 상반되게 미 프로농구(NBA)에서는 한 선수가 거액의 기부금을 모교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해주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25, 201cm).

현역 NBA 선수 중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자, 트래쉬토커(trash talker)로 알려진 그린은 한화 약 33억원을 모교, 미시건 주립대에 기부했다. 33억원은 미시건 주립대 개교 이래 운동선수가 기부한 역대 최고금액으로 알려졌다. 그린의 기부금은 학교 체력 및 근력 센터를 포함한 학교 체육시설의 전반적인 유지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그린은 기부를 발표하며 “학교의 일원이 된 걸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시절 은사였던 탐 이조 감독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나를 믿어주고 성공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오늘날의 나는 학교에서의 경험 없이는 없었을 것 이다.”

그린은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6월, 구단 역사상 40년 만에 처음으로 NBA타이틀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인정받아 그는 시즌이 끝난 직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계약기간 5년, 8,200만 달러(한화 약 940억)에 사인했다. 얻은 만큼, 이룬 만큼 베푼 그가 과연 2015-2016시즌에는 얼마나 발전된 모습으로 팀을 이끌지 기대된다.

#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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