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국제대회로 새긴 다짐 “기술 향상해야”

여자농구 / 김선아 / 2015-09-11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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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김단비(25, 180cm)가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다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김단비는 “대표팀에 다녀오면 준비한 한 시즌이 끝나는 느낌이다. 긴장이 풀린다. 다시 마음을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소속으로 나선 경기에서는 이미 각오를 다진 모습이었다. 김단비는 지난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일본여자농구 후지쯔와의 연습경기에 나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맞붙은 상대 후지쯔는 지난 시즌 일본리그 3위를 차지한 팀이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선수 4명이 포함되어 있고, 모두 경기에 뛰었다. 신한은행도 김단비, 곽주영, 김규희 등 대표팀 일정을 마친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단비는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맞춰 본 게 처음이다. 수비면에서는 괜찮았지만, 공격이 안 풀려 어려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자프로농구 2015-2016시즌 개막이 10월 31일로 확정됐다. 앞으로 시즌까지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김단비는 “아직 밸런스가 안 좋다. 밸런스를 찾고 팀이 조직력 있게 가야한다”라고 숙제를 전했다.

그러면서 전과 달라진 각오를 덧붙였다. 이는 이번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통해 새긴 다짐이다. 대표팀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단비는 평균 11.1득점 4.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베스트5로 선정됐다. 앞서 2010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1, 2013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중 개인 성적이 가장 준수하다.

하지만 아쉬움이 큰 듯했다. 한국은 앞서 2번의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모두 2위를 거뒀다. 이번엔 성적이 한 단계 밀렸을 뿐만, 경기에 뛰며 느낀 점도 전과 차이가 있었다고. 선수단은 베테랑 선수들이 빠지며 책임감과 불안감 모두 컸다.

김단비는 “처음엔 ‘해볼 만하다’ 생각했지만, 경기에 뛰면서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변화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아쉬운 경기를 했다. 시즌이 중요한데 대한민국 선수로서 개인기를 늘리고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연습해야 한다.”

대표팀은 내년 6월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김단비가 각오대로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을 치르고, 대표팀에 승선하길 기대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한필상 기자

촬영/편집_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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