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집중력 발휘 한국, 뉴질랜드에 역전승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9-02 19:44:00

[점프볼=김선아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뉴질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2일 대만 신베이시리시좡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윌리엄 존스컵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74-7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란, 러시아에 연속으로 패했지만, 필리핀, 미국,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3연승했다.
한국 문태영이 20득점 8리바운드로 팀 최다득점을 올렸다. 또한 이승현이 1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종규가 12득점 3리바운드, 이종현이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양동근과 하승진은 결장했다.
한국 김동광 감독은 김태술, 박찬희, 문태영, 이승현, 이종현을 주전으로 투입했다. 문태영이 공격리바운드를 따내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활약하며 1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1쿼터 김종규가 파울 2개를 범한 점이 아쉬웠다. 한국은 18-20으로 근소하게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한국의 수비에 구멍이 났다. 상대가 파고들 빈공간이 생기며, 손쉬운 득점을 내줬다. 김동광 감독은 분위기를 바꿀 카드로 김종규를 교체 투입했다. 김종규가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으며 한국은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이승현이 득점을 올리며 뉴질랜드를 쫓았다.
한국은 33-3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한국은 조성민의 3점슛과 이종현의 득점이 쌓였지만, 또 수비가 문제였다. 리바운드를 뉴질랜드에 연속으로 내줬다. 파울도 많았다.
이 위기에 김태술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3쿼터 종료 전 김태술이 패스로 동료들의 손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 점수차를 좁혔다.
마지막 쿼터도 3쿼터 뒤의 분위기를 이었다. 김태술의 경기운영이 돋보였고. 문태영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경기 7분여를 남기고 57-57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의 집중력이 더 살아났다. 앞서 약점이던 수비가 견고해지며 뉴질랜드에 연신 실책을 유도했다. 경기 4분 여를 남기고는 김종규가 속공까지 성공해 65-59까지 도망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를 남기고 한국은 다시 흔들렸다. 연속 실책을 범해 67-68로 뉴질랜드에 역전을 허용한 것.
이때 김태술의 경기 운영이 다시 빛났다. 김태술의 이정현에 패스를 내줬고, 이정현이 이를 3점슛으로 성공해 분위기를 다시 끌어왔다. 경기 종료 때까지 뉴질랜드가 한국를 위협했지만, 운이 한국에 더 따랐다. 뉴질랜드는 승부처 브라이언 데이비스가 자유투에 모두 실패했다. 한국은 이정현이 자유투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오는 3일 대만B와 경기한다.
<경기결과>
한국 74(18-20, 15-16, 16-17, 25-17)70 뉴질랜드
문태영 20득점 8리바운드
이승현 1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종규 12득점 3리바운드
이종현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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