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아프챔] 모비스, 중국 준우승팀 랴오닝에 완승

프로농구 / 곽현 / 2015-09-02 17:26: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KBL 챔피언 모비스가 한국농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울산 모비스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중국리그 준우승팀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에 91-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KBL 우승팀 모비스, 준우승팀 원주 동부를 비롯해 중국 리그 준우승팀 랴오닝, 필리핀 커미셔너컵 우승팀 토크 앤 텍스트가 참가해 각 국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회 첫 경기에선 모비스가 랴오닝을 꺾고 한국농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모비스의 완승이었다. 모비스는 에이스 양동근이 국가대표로 차출돼 이날 출전하지 않았으나,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외국선수 리오 라이온스(21점 8리바운드)가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톱니바퀴처럼 맞아 들어가는 팀워크가 돋보였다. 함지훈(6점 8어시스트), 송창용(10점), 배수용(16점 8리바운드), 커스버트 빅터(13점 3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랴오닝은 지난 시즌 중국프로농구(CBA)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평균 신장이 200cm에 이르는 장신팀으로, 외국선수를 아직 선발하지 않아 외국선수가 없는 채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주전 가드 궈아이룬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였다. 눈여겨볼 선수는 지난 NBA 서머리그에 참가했던 포워드 허티엔주(25, 206cm)다. 또 215cm의 최장신 한 데준이 팀의 기둥 센터다.


1쿼터 모비스의 공격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빠른 패스로 외곽 찬스를 만들었고, 송창용, 전준범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랴오닝은 확실히 선수들의 신장이 컸다. 가드 가오 시옌(188cm)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가 196cm 이상의 초대형 팀이었다. 함지훈이 미스매치를 활용하지 못 할 만큼 컸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떨어졌다. 모비스에게 너무 쉬운 찬스를 내줬다. 모비스는 라이온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이온스는 돌파와 점퍼,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함지훈은 골밑에서 좋은 패스를 선보였고, 빅터와 배수용의 득점으로 모비스는 10여점차로 앞서갔다.


빅터는 작은 키임에도 골밑수비가 뛰어났다. 2쿼터 215cm 한데준의 슛을 블록하는 등 골밑 존재감이 뛰어났다. 모비스는 투입되는 선수들마다 제 몫을 해냈다. 배수용, 송창용의 득점을 비롯해 라이온스가 속공과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전반을 51-30으로 마쳤다.


3쿼터 모비스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전준범의 패스를 받은 라이온스의 덩크가 터졌고, 송창용이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모비스는 투입되는 선수들마다 제 몫을 다했고, 3쿼터 30여점차로 앞서갔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되는 듯 했다. 모비스는 4쿼터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하며 여유를 보였다. 반면 중국은 전면강압수비로 마지막 승부수를 노렸다. 허티엔주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웠다. 모비스는 김종근, 빅터의 활약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곽현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