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강아정 3점슛 7개’ 한국, 태국 56점차 완파

아마추어 / 최창환 / 2015-08-31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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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대한민국이 한 수 아래인 태국을 상대로 아시아선수권 첫 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3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태국과의 A조 예선 3차전에서 97-41, 56점차의 완승을 따냈다. 대한민국은 이날 승리로 2패 후 첫 승을 거뒀다.

강아정(30득점 3점슛 7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고, 박지수(12득점 13리바운드 2블록)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애초부터 대한민국과 태국의 객관적 전력 차는 컸다. 대한민국이 FIBA 랭킹 12위인 반면, 태국은 공동 42위에 불과하다. 이를 의식한 듯, 대한민국은 그간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했다. 선발라인업은 김규희-홍아란-강아정-양지희-박지수였다.

대한민국은 1쿼터 초반 빠른 패스를 통해 외곽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를 김규희와 강아정이 3점슛으로 연결했고, 덕분에 대한민국은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3-9였다.

김정은이 투입된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배혜윤까지 가세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대한민국은 김정은과 박지수, 홍아란의 화력을 묶어 28점차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내내 태국의 공격은 단조로웠다. 아웃렛 패스를 통한 마이홈의 속공에 기대를 걸었지만, 대한민국 입장에선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더불어 태국은 전반 내내 자유투를 시도하지 못했다. 골밑에서 적극적인 공격이 부족했다는 의미다.

대한민국은 후반에도 선수를 폭넓게 기용했다. 전반에 이미 승부가 갈린 만큼, 모든 선수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었다. 대한민국은 3쿼터 들어 김단비와 임영희까지 득점에 가했고, 4쿼터에는 강아정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강아정은 4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몰아넣었고, 대한민국은 덕분에 56점 앞선 채 경기를 끝냈다.

대회 첫 승을 거둔 대한민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월 1일 오후 5시 대만을 상대로 예선 2연승을 노린다.

# 사진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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