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코트 강타’ 헤인즈&잭슨의 필살기 덩크는?
- 동호인 / 곽현 / 2015-08-30 17:06:00

[점프볼=영등포/곽현 기자] 애런 헤인즈(34, 199cm)와 조 잭슨(23, 180cm)의 엄청난 덩크가 타임스퀘어를 흔들었다.
3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크레이지코트 3on3 농구대회가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과 지나가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멋진 이벤트가 펼쳐졌다.
연예인 하하, 광수와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의 애런 헤인즈, 조 잭슨의 2:2 경기였다. 하하, 광수를 알아본 많은 사람들이 코트 쪽으로 모여들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헤인즈와 잭슨 역시 선망의 대상이었다.
2:2 경기에서 단연 헤인즈와 잭슨의 플레이가 빛났다. 두 선수는 현란한 개인기와 덩크슛을 터뜨리며 타임스퀘어에 모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잭슨은 크로스오버 드리블에 이은 호쾌한 슬램덩크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잭슨의 신장은 180cm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엄청난 탄력을 이용해 윈드밀 덩크, 리버스 덩크를 자유자재로 성공시켰다.
잭슨은 신이 난 듯 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덩크를 터뜨리며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헤인즈 역시 큰 키와 탄력을 이용해 덩크를 성공시켰다. 뒤이어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3:3 경기도 펼쳐졌다. 승자는 잭슨 팀이었다. 잭슨과 이광수, 남성참가자가 함께 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잭슨과 헤인즈의 덩크 콘테스트도 열렸는데, 헤인즈는 가랑이 사이로 공을 튕겨 백보드를 맞힌 뒤 덩크를 터뜨렸다. 둘 모두 고난이도의 비트윈더레그 덩크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벤트 후 두 선수를 만났다. 잭슨은 “재밌었다. 길거리농구는 오랜 만이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다”고 말했다. 헤인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연예인들과 함께 경기를 해 뜻 깊었다. 하하는 TV에서 얼굴을 본 적이 있다”며 웃었다. 한국 생활을 오래 한 헤인즈답게 하하의 얼굴도 눈에 익은 듯 했다.
한편 이날 잭슨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렇게 열심히 농구를 했냐는 질문에 옆에 있던 헤인즈가 “완전 맞다”며 웃었다. 잭슨도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부정하지 않았다.
잭슨은 “오늘 코트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미국 뉴욕의 러커파크에서 농구를 했을 때 생각이 났다. 러커파크에서 코미디언이나 NBA 선수들과 농구를 했던 기억이 난다. 카이리 어빙, 해리슨 반즈 등과 농구를 했었다”며 미국에서의 경험을 떠올렸다.
젊고 혈기왕성한 잭슨만큼은 아니지만 헤인즈 역시 경기 중 호쾌한 덩크를 자주 터뜨리는 선수다.
“난 덩크 콘테스트에서 잘 하는 타입은 아니다. 가장 자신 있는 덩크는 비트윈더레그덩크인데, 오늘은 실패했다(웃음). 콘테스트보다 경기에서 더 잘 하는 스타일이다. 인유어페이스가 자신 있다.”
이날 잭슨이 보여준 덩크라면 이번 시즌 덩크 콘테스트에서도 충분히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단신 선수가 터뜨리는 덩크는 훨씬 큰 임팩트를 주기 마련이다.
잭슨은 “물론 참가하고 싶다.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덩크가 많다. 가장 자신 있는 덩크는 윈드밀 덩크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잭슨이 보여줄 화려한 덩크가 기대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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