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박세원 30-20’ 앞세운 송도고, 인헌고에 승리
- 아마추어 / 김기웅 기자 / 2015-08-23 22:25:00

[점프볼=신림/김기웅 인터넷기자] 송도고등학교가 ‘30-20’을 작성한 박세원(193cm, F/C)을 앞세워 19점차 승리를 챙겼다. 송도고는 23일 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5 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 인헌고등학교를 맞아 93-74로 승리를 거뒀다.
박세원은 31점 21리바운드로 대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무성(186cm, G/F)은 19점 5리바운드, 정의엽(175cm, G)도 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반면 인헌고는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전반에 비해 후반에 야투가 터지지 않았다.
경기초반 양 팀은 관중들의 정신을 쏙 빼놓을 정도로 빠른 템포로 경기를 펼쳤다. 양 팀은 누가 더 빠른지를 내기하는 것처럼 정말 빨랐다. 서로 틈만 보이면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수비에서는 틈만 보이면 스틸을 시도해 속공을 노렸다. 이렇게 빠른 템포 속에 1쿼터 28-25로 인헌고가 앞섰다. 1쿼터 점수치고는 정말 많은 득점이었다.
송도고는 쿼터 내내 리드를 허용했지만, 2쿼터 종료 1분전 정의엽의 중거리 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 48-46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박세원은 2쿼터에만 14점을 쏟아부으며 전세를 뒤집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인헌고는 2쿼터에도 역시 빠른 농구를 펼쳤지만 1쿼터에 비해 야투가 터지지 않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들어 경기는 송도고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정의엽은 스틸, 패스, 속공, 중거리슛 등 전방위에서 활약을 펼치며 활약했다. 박세원은 고비 때마다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득점을 쌓았다. 그들의 활약으로 송도고는 5분 남기고 두 자릿수 점수차(63-52)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정의엽을 중심으로 하여 파상공세를 펼쳤고, 77-62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들어 인헌고는 3-2 지역방어를 사용해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송도고가 리바운드와 루즈볼을 연이어 따내며 공격 기회를 계속 가져갔다. 반면 인헌고는 전반의 공격 템포를 재현하는데 실패했다. 번번히 슛이 림을 빗나갔고, 결국 종료 5분을 남기고 점수차는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인헌고는 강력한 압박 수비로 추격을 시도하며 15점차까지 따라잡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하지만 사실상 패배가 확정된 뒤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경기를 마쳤다. 4전 전패로 왕중왕전 진출에 실패한 인헌고는 이날 경기 직후 마지막 경기를 치른 3학년 선수들을 한명씩 헹가레 쳐주는 훈훈한 모습으로 대회를 마쳤다.
송도고 93(25-28, 23-18, 31-16, 14-12)74 인헌고
송도고
박세원 31점 21리바운드
김무성 19점 5리바운드
정의엽 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김준환 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인헌고
박준휘 18점 13리바운드 3스틸
김진석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원철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오승언 13점 5리바운드 2스틸
신주혁 13점
# 사진= 한필상 기자(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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