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이종현 앞세운 고려대, 상무 격파
- 프로농구 / 곽현 / 2015-08-19 17:27:00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프로선수들이 뭉친 상무도 이종현이 버틴 고려대를 꺾지 못 했다. 대학 최강 고려대가 상무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로 불릴만한 경기였다. 프로-아마 최강전 1회 우승팀 상무와 2회 우승팀 고려대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었다. 2년 전에는 고려대가 결승에서 상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경기는 예상 밖으로 고려대가 압도를 한 경기였다. 고려대는 이종현(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5블록)이 가공할 높이로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강상재(19점 12리바운드) 역시 상무의 높이를 무력화 시켰고, 문성곤(10점 5리바운드), 이동엽(14점 4어시스트), 최성모(10점 9리바운드), 김낙현(6점 3리바운드) 등 투입되는 선수마다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상무는 고려대의 높이를 당해내지 못 했고, 작은 선수들에게도 공격리바운드를 뺏기는 등 집중력에서도 고려대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상무는 최진수가 16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초반 양 팀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했다. 고려대는 상무의 터프한 수비에 막혀 골밑 득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골밑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차단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 사이 상무는 김우람, 최진수의 외곽포로 맞섰고, 고려대는 골밑이 아닌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이동엽의 3점슛 2개와 강상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2쿼터 고려대는 이종현의 플레이가 살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이종현은 베이스라인을 타고 덩크를 터뜨렸고, 상무 센터진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최진수가 득점에 가세했지만, 전체적으로 고려대의 골밑 수비를 버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고려대는 이종현이 최부경의 슛을 블록하며 기세를 꺾었고, 강상재의 3점슛이 터지며 37-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양 팀 외곽포 대결이 뜨거웠다. 상무가 변기훈, 이대성의 3점슛으로 추격하면 고려대는 김낙현, 이동엽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3쿼터 고려대가 5개, 상무가 4개 총 9개의 3점슛이 그물을 갈랐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고려대가 근소하게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10여점차로 앞서갔다. 상무는 4쿼터 압박수비를 앞세워 고려대를 추격했지만, 고려대가 쉽사리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고려대는 4쿼터 이종현, 문성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고려대는 대학 최강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고,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는 굴욕적인 패배를 맛봐야 했다.
고려대는 모비스-연세대의 승자와 21일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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