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KCC, 경희대 꺾고 준결승 진출…김민구 복귀

프로농구 / 김선아 / 2015-08-18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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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KCC가 최강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경희대(대학리그 2위)와의 경기에서 76-62로 이기며 준결승에 올랐다.

경희대는 1쿼터 초반 형님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농구를 선보였다.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부지런한 농구로 득점을 쌓았다. 가드 최창진은 3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KCC를 뒤흔드는 데 앞장섰다.

형 KCC가 안정세는 찾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정희재가 리바운드를 부지런히 따내는 등 골밑에서 힘을 발휘해 리드를 빼앗아 왔다.

2쿼터 경희대가 따라가면 KCC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뤄졌다. 전반 4분을 남기고는 한희원의 패스를 최창진이 득점으로 연결해 26-26,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은 경희대에 불리했다. 전반 3분 36초를 남기고 전태풍에게 3점슛을 내주던 상황에 반대쪽에서 야전사령관 최창진이 부상을 입어 코트를 벗어난 것. 이때 KCC는 신명호, 김효범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패기를 앞세운 대학생에 포기란 없었다. 경희대도 끝가지 추격했다. KCC에 자유투를 따내 득점을 올렸고, 전반 27초 전 최승욱의 블록슛과 스틸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전반 종료직전 김태홍의 득점으로 35-33으로 후반을 시작했다. 3쿼터 초반에는 형도 아우도 달아나지 못한 채 접전을 펼쳤다. KCC는 정의한과 김지후가 많은 득점을 올렸다. 경희대는 성건주의 득점이 터졌다.

다만 경희대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포스트에서 열세로 많은 파울을 범해 KCC에 손쉬운 자유투 득점을 많이 내준 것. 쿼터 40초를 남기고 KCC는 54-45까지 달아났다.

마지막 쿼터, KCC는 앞선 점수를 지켰다.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종료 6분 51초를 남기고는 2014년 6월 사고 후 코트를 벗어났던 김민구가 등장했다. 김민구는 장거리 3점슛으로 복귀 첫 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오는 20일 고양 오리온스와 중앙대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경기 결과>
KCC 76 (16-14, 19-19, 20-14, 21-15) 62 경희대

KCC
김지후 17득점 8리바운드 2스틸
정희재 15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태풍 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의한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경희대
한희원 12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최승욱 1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성건주 11득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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